AI로 같이 놀다 보니 미래가 성큼

제로원 AI 플레이그라운드의 덕업일치 현장

by 제로원

AI를 잘 활용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정답을 아는 것일까요, 아니면 수없이 시도해 본 경험일까요.

프롬프트에는 아직 정답이 없다고 하지요.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부딪혀봤는지, 얼마나 집요하게 실험해 봤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실험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일 때, 가능성은 훨씬 더 커지고 우리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제로원(ZER01NE)의 AI 플레이그라운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게 아니라, AI를 매개로 서로 다른 사람과 관점이 연결되는 실험의 장. 제로원이 만들어가고 있는AI플레이그라운드는 사내 임직원의 산업 전문성과 외부 크리에이터의 유연한 사고가 만나, 모빌리티라는 거대한 산업을 새로운 언어로 다시 써 내려가는 곳입니다.

덕업일치가 문화가 되고, 실험이 자산이 되는 제로원 AI 플레이그라운드의 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플레이그라운드, 그리고 커뮤니티의 의미

AI 플레이그라운드(AI Playground)는 HMG임직원들부터 다양한 배경을 지닌 외부 개발자 크리에이터까지, 서로 다른 관점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학습·활용해 미래 모빌리티를 탐구하고 실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제로원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써 임직원과 외부 개발자 크리에이터를 연결하여 제로원 이그나이트(ZER01NE Ignite)라는 이름으로 혁신 프로젝트를 이끕니다.

제로원 이그나이트가 이끌어가는 혁신 프로젝트의 중심에 바로 커뮤니티형 AI 생태계, AI 플레이그라운드가 있지요.


이그나이트 팀 결성 과정.png

이곳을 플레이그라운드, 즉 놀이터라고 이름 붙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자발성’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AI 플레이그라운드는 덕업일치, 즉 좋아하는 것과 일이 일치하는 경험을 현실화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회사원의 ‘업무’가 아닌, 각자의 관심과 호기심을 드러내는 과정이지요. 그렇게 모인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의 흥미에 기반한 관점으로 질문을 던지다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어요.”
_ 제로원인큐베이션팀 이진화 책임매니저


시키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어서 몰입하는 경험. 순수한 관심과 호기심으로부터 탄생한 아이디어를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실험해 본 경험. 제로원 플레이그라운드에 참여하는 이들이 얻어갈 소중한 자산입니다.



2025 회고: ‘Generative 0 to 1’,

추상적 AI를 체험 가능한 모빌리티로 번역하다

2025년, AI 플레이그라운드는 제로원의 AI 혁신 프로젝트 ‘Generative 0 to 1’을 통해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핵심은 단순 기능 자동화가 아닌, ‘살아있는 존재’로서의 차량을 상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제안까지 할 수 있는 차량을 구현하는 일,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바로 생성형 에이전트 AI ‘클론 21g(CLONE-21g)’의 활약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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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NE-21g은 ‘21g의 영혼을 빼닮은 인간형 AI’입니다. 사용자가 목표와 미션을 선택하면 CLONE-21g은 그 선택을 따라 실시간으로 맥락을 보강하며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단순히 운전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함께 사고하고 표현하며 결정을 내리는 ‘동반자’로 작동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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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차량의 역할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는 데서부터 접근했습니다. 저희가 그린 미래의 차량은 사용자의 요청을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라, 먼저 필요를 알아채고 제안하는 ‘살아있는 비서’에 가까웠습니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2주 뒤 출장을 앞두고 있는데,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 시기도 함께 도래했다면 ‘출장 가시는 동안 정비소를 예약해 두겠습니다’라고 먼저 제안하는 식이죠. 이를 위해 사용자의 발화를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차량 상태를 파악하며, 필요한 행동을 능동적으로 판단하는 3단계 로직으로 CLONE-21g을 설계했습니다.”
_ 제로원인큐베이션팀 이경희 책임매니저


로봇카페 3.PNG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이러한 상상에는 아래의 질문이 선행합니다.

“AI 시대에 굳이 하나의 페르소나가 필요한가?”

‘하나의 페르소나(Persona)’란 어떤 뜻일까요. 일반적으로는 UX나 UI를 설계할 때 ‘30대 미혼 남성’처럼 특정한 페르소나를 설정합니다. 하지만 AI와 함께라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n명의 사용자에게 n개의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해지거든요. 더 이상 어떤 고정된 경험으로 모빌리티를 상상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 페르소나(Persona): 사용자를 대표하는 가상의 인물



각기 다른 배경과 역할의 참가자들, 무엇을 느꼈을까

생성형 AI 혁신 프로젝트 ‘Generative 0 to 1’에 참가한 이들의 배경은 너무나 다양했고, 역할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모였기에 AI에 대한 이해의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맞춰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았지요. 이 밖에도 아이디어의 방향성과 사용자 니즈의 차이를 조율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클론 21g을 경험하게 될 사용자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협업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마쳤다는 참가자들. 그들은 이런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생성형 AI를 폭넓게 활용해 기존 방식에서는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방향의 개발과 평가를 선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실제 양산을 염두에 두고 AI 기술을 적용할 때 어디에서 현실적인 한계가 드러나는지, 어떤 지점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가능성을 넘어, 실제 적용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은 경험이었습니다.”
_ 인포테인먼트UX개발팀 김진범 책임연구원


또한, 프런트엔드 개발자 최은선 크리에이터가 남긴 아래의 문장은 이 프로젝트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프로젝트 중 팀원이 ‘나는 동물들이 다치지 않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씀하신 게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어떤 분야든 개발의 본질은 결국 ‘사용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됐어요.”
_프런트엔드 개발자 최은선 크리에이터


동물출현 3.PNG



2026: Physical AI Companion,

진정한 동반자 AI로 향하는 여정

2026년, AI 플레이그라운드는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차량과 로봇을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올해의 주제는 “Physical AI Companion: The Traveling Soul.”

차량과 로봇이라는 서로 다른 ‘몸’을 오가며 사용자를 이해하고 동행하는 AI, 요청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먼저 맥락을 파악하고 제안하는 동반자로서의 AI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발적인 참여와 도전이 개인을 넘어 모두의 자산으로 남는 커뮤니티를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 갈 제로원 AI 플레이그라운드. AI 분야의 핵심 인재들이 함께 마음껏 ‘놀아볼 수 있는’ 장을 꿈꾸며 올해도 힘차게 나아갈HMG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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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로원데이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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