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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로베이스 Nov 26. 2021

자기계발 챌린지, 어디까지 가능할까?

성장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해 #4



쓰레기 줍기에도 도전을 한다? 챌린지에 진심인 요즘 사람들


새벽 기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미라클모닝’,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집콕 챌린지’, 명상이나 물 마시기처럼 규칙적인 습관을 만드는 ‘리추얼’ 등. 챌린지는 시간이 갈수록 그 양상과 의미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가와 놀이의 수단이 되었는가 하면, 작은 단위의 목표를 달성해 개개인의 성취감을 끌어올려주고 있고, 사회적으로 선한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죠.

각종 챌린지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목표와 습관 형성을 돕는 플랫폼 챌린저스, 카카오 프로젝트 100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서비스들은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무럭무럭 성장했습니다.

챌린저스는 출시 3년 만에 88만 명의 이용자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런데 3,000여 개의 챌린지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챌린지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자기계발’과 관련한 챌린지입니다. 아침 6시 기상, 독서, 홈 트레이닝 등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챌린지를 통해 자기계발을 하는 것일까요?




△ 습관 만들기 앱 ‘챌린저스’. 출처= 챌린저스 홈페이지





| 우리가 ‘자기계발 챌린지’에 열광하는 세 가지 이유


하나, 거대한 성공보다는 소소한 성취

3년 전, 우리는 ‘소확행’이라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될 것들을 일상에서 찾아다녔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여전히 크고 확실한 행복은 꿈꾸기 어렵지만, 대신 우리는 ‘작은 단위의 성장’을 거머쥘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행복 대신, 개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성취감’으로 말이죠. 작은 단위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데서 오는 성취감. 우리는 이를 ‘챌린지’라는 형식으로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둘, 공유를 통한 연대와 동기부여

SNS에서 특정한 챌린지 키워드를 검색하면 동일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러닝 레이스 #버추얼챌린지, 매일 하는 운동을 기록하는 #오하운챌린지 가 그 예시입니다. 간단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미션을 챌린지로 두고, 그날그날을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연대감을 느끼고, 동기부여를 얻고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 #버추얼챌린지, #오하운챌린지 검색결과


셋, 사회가 아닌, 개인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

야근을 불사하며 회사에 온 힘을 쏟거나,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결혼을 준비하는 것은 이제 지난날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타인이나 사회가 강요하는 가치보다는, 스스로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타인이나 사회보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스스로에게 발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개발하는 것에도 ‘챌린지’라는 형식이 적합했습니다.



| 재테크도 챌린지로 도전 가능할까?


그렇다면 챌린지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자기계발, 재미, 사회적 영향력. 그 이상의 역할을 기대해볼 순 없을까요? 만약 요즘 핫한 키워드인 재테크, 그중에서도 ‘주식투자’에 챌린지라는 형식을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몰아치는 주식 열풍 속, 재테크의 현주소를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2021년 상반기, 전체 신용거래융자 158조 억 원의 20%는 2030 세대가 ‘빚투’하는 데 쓰였습니다. 그렇다면 수익률은 어떨까요? 전체 평균 수익률은 13.6%, 20대 남성의 수익률은 3.8%에 불과합니다. 간단히 살펴보아도 오늘날 주식투자는 건강하지 않은 모습이죠.

그동안 주식 어플을 매일 들여다보고, 단기적인 투자에 의존하고, 누군가가 흘려주는 정보로만 투자해오지는 않았나요? 여러분의 주식 생활은 건강한가요? 이제는 달라지고 싶은 여러분. 재테크 역시 자기계발처럼 ‘챌린지’의 형식으로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앞서 살펴본 우리가 열광하는 챌린지의 3가지 이유, 주식투자에 적용해봤습니다.

 하나, 매일매일 주식 자료 3줄 요약 미션으로 소소한 성취를 얻고,
 둘, 경제적 자유를 향해 달리는 내 모습을 공유하고,
 셋, 남이 권유하는 방법이 아닌, 나에게 맞는 주식투자 방법을 찾아봅시다.

진짜 나를 위한 재테크 공부, 이제는 챌린지로 시작해볼 시간입니다. 습관 형성 플랫폼 챌린저스와 제로베이스의 첫 번째 재테크 챌린지, ‘챌린저스 X 제로베이스 투자 챌린지’. 12월에 공개됩니다! 12월 13일 오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 [제로베이스 X 챌린저스 투자습관 만들기 챌린지] 바로가기 진행 종료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 손정아, 「"챌린저스 성공요인은 행동경제학...돈에는 '꼬리표'가 있어요"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 매일경제, 2021. 2. 1
· 안소영, 「“엄마도 못 바꾼 나를 바꿨다”…건강 슈퍼 앱 꿈꾸는 챌린저스」, 조선일보, 2021. 11. 9
· 이은진, 「MZ세대의 새로운 트렌드 ‘리추얼(ritual)’이 뜬다...‘미라클모닝 찰랜지’, ‘오하운’ 등 건전 습관 익히기 ‘돌풍’」, 시빅뉴스, 2021. 6. 5
· 김동호, 「상반기에만 39조 '영끌 빚투'…2030 주식투자 경고음」, 연합뉴스, 2021. 10. 3
· 권현수, 「2030세대 주식열풍... 그러나 대부분 실전투자 지식·경험 부족」, 2021. 1. 29


*성장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 제로베이스 미디어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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