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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람 Feb 20. 2023

해보고 싶었던 것


꼭 해보고 싶던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오늘 했다. 물론, 내가 해보고 싶었던 건 '세계여행하기' 같은 거창한 것은 아니다. 가장 일상적인 순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코 혼자서 할 순 없는 것이기에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우연일까. 필연일까. 가장 일상적인 월요일 오후 나는 그것을 하게 되었다.


별 거 아닌 것이지만, 새롭고도 놀라운 순간에 혼자서 얼마나 벅찼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내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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