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독박육아 생존기 : 아들 키우기 팁 대방출

by 영원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보면 '독박육아'라는 키워드로 글이 올라온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 주말 독박육아 예약 ㅜㅜ'

'남편이 바빠서 평일엔 항상 독박육아예요'


등등의 글이 올라오면 댓글로 '나도 그렇다, 어떡하냐, 친정은 머냐' 등등 걱정과 공감의 댓글이 많이 달린다.


그런 글을 보면,

'훗, 저 정도는 독박육아도 아니지~ ㅎ'

하며 꼰대스러운 생각을 하곤 한다.


남편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직장 문제로 해외로 일을 하러 갔다. 처음 갔을 때는 이렇게 길어 질지 몰랐고 현실적인 문제, 타이밍의 문제등이 맞지 않아 같이 가지 못 했다. 현재 21살인 딸과 17살 아들을 어릴 때부터 그렇게 흔히 말하는 '독박육아'로 혼자 키웠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다정한 아빠다. 자주 들어오려고 노력했지만 직장인이기 때문에 나나 아이들에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친정이 가깝긴 했지만 나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성격이 아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친정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그렇게 아등바등 키웠는지 모르겠다.


아들을 혼자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내가 아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온갖 육아서적도 읽어보고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도 챙겨보곤 했지만 육아가 책 처럼 되면 어려 울게 뭐가 있겠는가..


나는 육아하는 것이 힘들지만, 부족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이를 낳고 키워 사회의 일원으로 키우는 일이 가치 있게 느껴졌다. 내가 하는 일 중에 육아만큼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육아를 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더불어 내가 느끼고 깨닫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들 키우기 팁 대방출'이라고 자신 있게 제목을 정했지만 난 전문가가 아니다. 여기에 적어가는 이야기도 내가 아이들을 키우며 느낀 점을 적어갈 것이다.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17년간 아들을 키우며 생각한 것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아들을 키우며 나 또한 성장한 이야기 이기도 하다.


뻔한 이야기가 아닌 여러 이야기 중 한 부분이라도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글이 되길 기도 합니다.






사진출처(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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