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기

by 공영

우리는,

별 거 아닌 것에서 특별함을 느끼고

별 거 아닌 것에서 새로움을 느낀다.


달라진 것은 대상뿐이 없고,

이 또한 실은 그리 달라진 것도 아니다.


나이가 먹어감에 담기는 건 새로운 것이

아닌,

익숙함이며.

그로 인해 오는 것은 허탈함과 인정뿐이다.


삶이 그렇다.

그리 새롭지 않으면서

늘,

새로이 나를 버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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