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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림-사막

#그림#일상#에세이#사막#달#별

by 공영

웬만하면 하루에 그림 하나를 그리려고 한다. 정말 피곤하지 않은 이상 그림을 그리고 자는데, 오늘은 피곤함에도 그림을 그리려 무거운 눈꺼풀을 짊어진 채 붓을 들었다.


사막과

달과

별,

밤.


며칠 전부터 그리고 싶었던 그림이었는데, 2-3일을 미루다 오늘 그렸다. 언젠가 꼭 내 눈으로 보고 싶은 별이 하늘 가득 반짝이는 사막의 밤.


내가 그림으로 위로를 받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그림으로 위로를 받고 있다. 음악을 듣고 책을 보고 글을 쓰는 것보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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