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기업시스템코디 Mar 11. 2022

네이버 책 베스트셀러(사장님! 회사에서 이러시면~)

 대선도 끝났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선거 전에는 계속 뉴스 확인하고 유튜브 방송 보느라 신경이 매우 쓰였는데요. 개표 방송도 중간중간 깨어나서 확인. 결국 결과는 아시다시피입니다. 이제는 뉴스, 유튜브 등과 단절해야 할 듯합니다.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하지만 현실은 또 그게 아닙니다. 애들 엄마가 대선 전날 코로나 확진이 되는 바람에 우리 가족은 모두 격리 상태입니다. 어제 애들을 데리고 긴 줄을 선 끝에 PCR 검사를 하고 오늘 검사 결과를 기다렸는데~ 이건 또 뭔가요? '결과 미결정으로 재검 바랍니다' 


 다행히 딸은 음성, 저와 아들만 '결과 미결정'이랍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재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 미결정'이라 자세한 검사를 해야 한다며 코 양쪽을 엄청 휘젓습니다. 눈물이 찔끔 나오더군요. 정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 책이 네이버 책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응? 내 책이 베스트셀러? 그 선정 기준이 뭘까?' 하고 검색해 보니 베스트셀러 되었다고 자랑하는 블로그만 잔뜩 나오더군요. 조금만 판매되면 그냥 베스트셀러 딱지 주는 걸까요? ㅎ~ 선정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 판매량을 반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사실 낌새는 좀 있었습니다. 그저께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네이버 책'이란 곳이 있더군요. 저는 인터넷 교보 서점만 이용해서 이런 것이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요. 여기 메인에 '요즘 뜨는 새책'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경제경영 분야를 클릭하니 제 책이 떡하니 소개되어 있더군요.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홍보가 될 거니까요.

  책을 출간하게 되면 이상하게 인터넷 서점의 판매지수, 순위 등을 매일 확인하게 됩니다. '뭐, 입소문 나면 많이 판매되겠지'라는 자신감은 싹 사라지고 주변의 인맥을 총동원해서 홍보를 하기도 하죠.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출간 작가들은 출간 후 한 달간은 엄청 신경 쓰인다고 하네요.


   초보 작가로서 브런치 책방에도 등록되고 네이버 새책 코너에도 소개되고, 또 네이버 책 베스트셀러가 되니 기분은 좋더군요. 다만, 책을 팔기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글을 썼으니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베스트셀러가 되면 더욱 많이 보겠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