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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은다움 Sep 20. 2022

반차 내고 겨우 마신 코엑스 입점 일본 커피숍 응커피

★ 누적 조회수 1천 ★ 평일 오전인데도 웨이팅하고 마셨읍니다?

평일 오전도 최소 20분, 웨이팅 없이 못 들어갑니다

일본 유명 커피 브랜드 '% Arabica (퍼센트 아라비카, 일명 응커피)' 삼성역 코엑스 1호점 오픈 소식, 다녀온 후기를 기록한다. 삼성역 직장인인 필자는 며칠전 점심시간에 응커피를 방문했다가, 너무나  웨이팅에 포기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하긴, 개장 시간인 9 전부터 오픈런에 1~2시간 웨이팅이라는데 당연한 처사. 오늘은 오전 반차를 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전 11시경 방문했더니 20분만에 드디어 응커피 접선에 성공했다.


응커피가 뭔데요?

퍼센트(%) 아라비카의 '%'가 한국어 '응'과 유사하게 생겨서, 한국인들은 '응커피'라 부른다. 응커피는 일본 여행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커피로 유명한데, '라떼 맛집'으로 유명해진 후 한국 진출한 스토리 때문에 제2의 블루보틀이라 불리는 중이다.  




올해 9월 오픈한 응커피 방문기


응커피는 무엇이 다른가요? (차별화 포인트 찾기)

1. “에티오피아 G1등급 등 최상급 원두로 한 잔의 커피를 내리기까지 최소 3명 이상 바리스타의 손을 거치는 장인정신을 고수한다”는 게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의 설명

2. 일명 '라떼맛집' (카페라떼, 교토라떼, 스페니쉬라떼, 말차라떼)

3. 커피에 진심인 사람들이 '맛있는 원두'로 인정한 커피 맛집

4. 가격 또한 만만찮은데, 가장 인기있는 '교토라떼'는 7,300원

5. 미니멀하고 감성적인 굿즈 판매 : '%' 로고 박힌 텀블러, 우산, 운동화, 백팩까지

6. 모던하고 심플한 로고,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오브제, 코즈모폴리턴 감성의 인테리어

7.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인근에 1호점 개점을 결정한 것은 스페셜티 커피와 책, 두 가지 아이템을 매력적으로 연관시키기 위함으로 분석됨 (매일경제)


왜 핫할까? (무엇이 웨이팅을 부르는가)

1. 반가움: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서 접할 수 있다니! 신기해

2. 호기심: 사람들이 하도 줄 서 있으니까 궁금해! 도전정신 타오름 (일종의 마케팅 효과)

3. 위치 굿: 뻔한 성수, 한남, 압구정이 아닌 '삼성'에 1호점을! 직장인 성지에 오픈

4. 커피 맛집이라니: 커피 안 마시는 삼성역 직장인 있는가?

5. SNS 파워: 여기저기 올라오는 인증샷과 후기를 읽고 더 모여드는 인파



아무리 스타벅스, 블루보틀, 카멜커피가 있다 한들,
new / trend 의 등장은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니까.





대관절, 커알못 내가 교토라떼 먹어보고 느낀점

1. 20분 정도의 웨이팅 후 마셨을 때 가장 가치있게 느껴질 듯한 맛 (그 이상 웨이팅은.. 글쎄)

2. 맛있긴 한데 많이 마셔본 맛 (마치 성수/한남 카페들의 평균 라떼 정도, 강력한 한방은 글쎄)

3. 하지만 스페니쉬 라떼, 말차라떼도 먹어보고 싶긴 하다 (20분 이하의 웨이팅이라면야!)

4. 네버더레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자주 가진 않을 듯! (아직은 저렴하고 가심비 넘치는 아메리카노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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