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괜찮다.

일일일편(8)

by Jay Lee

괜찮다고 했다.

ChatGPT Image 2025년 11월 27일 오후 11_48_24.png
위 그림은 시에 기반하여 chatGPT가 그렸습니다.

젊은이라서

늙은이라서

아빠라서

엄마라서

딸이라서

아들이라서


괜찮다고 했다.


뜨거운 쇳물에도

높은 아시바에서도

가릴 것 없는 플랫폼에서도

회전에는 칼날에도


괜찮다고 했다.


삶에 쫓겨 다다른

생의 가장자리에서

졸음이 쏟아지는

아스팔트 도로에서


괜찮다고 했다.

아니, 안, 괜찮다.

안 괜찮아야 한다.

그래야 더이상

괜찮다고 포장된

죽음으로 내몰린 삶이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