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이제 Oct 13. 2024

부자의 그릇

2시간만에 술술 읽는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P23

"자네는 돈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같아. 건성인데다 갈피를 잡을 수없고, 순간적인 기분에 휩쓸려서 일을 크게 벌이려고 하지. 그래서 실패한 걸세"


P26

"하하하. 자네는 분명히 그렇게 늘 '고작 100원'이라고 여기면서 대출을 받아왔을 거야".


P28

"전 지금 여기서 따뜻한 밀크티를 말시고 싶었다고요!"

"그래.자네는 방금 '지금'이라는 점에 얽매였어. '지금' 당장 온기를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나한테 돈을 빌려서 밀크티를 산 덕분에 '지금' 이렇게 재미도 없는 낯선 노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


P31

"돈이란 건 말이지, 참 신기한 물건이야. 사람은 그걸 가진 순간에 선택해야 돼. 쓸까 말까, 쓴다면 언제 무엇에 쓸까?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충독적으로 써버리지. 지금 필요하니까 지금 쓰는거야." (중략)

"자네는 자칫하면 원하는 것과 다른 걸 살뻔했어. 그리고 지금이라는 것에 얽매여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선택지를 스스로 포기했고" (중략)

"인간이 돈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중략)

*곤지암 ㅠ

"돈을 잘못 다루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걸 깨닫지못해. 실수를 저질러 놓고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자네처럼 날씨나 기온 탓이라고 해버려. 그리고 똑같은 잘못을 몇번이나 다시 저지르지. (중략)

"흠, 돈이란 건 정말 신기하단 말이야. 만약 한 푼도 없었다면 자네가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나?  포기하고 얼른 집에 가서 주전자에 물을 끓여 뜨거운 물이나 마시고 있겠지. 동전 몇 푼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네는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했어. 사람들은 돈이 있으면 무조건 쓰고 싶어지는 모양이야."


P34

그런데 사실 '지금이 바로 구입할 때'라는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어. 첫 번째는 '고객이 상품을 원하므로 지금이 구입할때', 두번째는 '사회적 프름이나 분위기로 볼때 적절한 타이밍으로 지금이 구입할때'라는 뜻이지.


P35

집이나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지. 그것들은 모두 2년쯤 지났다고 생각해보게. 그러면 중고나 구형이 되어서 2년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면서 사람들은 지금 돈을 더지불하는 쪽을 택해.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거야. 정말로 장단점을 보고 고르는 게 아니란 말일세."


P38

대부분 처음에는 자신의 돈을 마구 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방송에서 스포츠해설을 맡거나 한동안은 주변에서 치켜세워주는 나날이 계속될거야. 

하지만 그 일자리마저 시즌 몇회가 지나면 이제 막 은퇴한 선수들로 대체되겠지. 이윽고 어느 해쯤 세금을 낸 뒤에야 그들은 비로소 알아차리게 돼.

'통장잔고가 계속 줄고 있다!'

이 공포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거야.


P40

하지만 돈은 세계는 절대  만만치 않아. 훨씬 가혹하단 말일세. (중략)

"아니,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야. 돈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거지."


P42

돈은 하나의 에너지야. 열을 내뿜고 있지. 그런데 사람들 각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온드는 달라.

(중략)

돈이라는 게 다루기 쉽지 않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여차할 때를 대비해 저금하라;는 말을 많이 할거야. 또 이나라 사람이라면 그런말을 들으며 자랐을 테고, 이 나라는 저축 금액이 거의 1조엔에 다다른다고 하지 않나? 결국 그만한 돈이  그냥 잠들어 있다는 말일세. 하지만 '여차'할 때가 언제인가? 그건 마치 갑작스레 닥쳐오는 폭풍우와 같다네.

(중략)

"맞는 말이야. 하지만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 분별력이 생기면 돈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분별력과 돈을 다루는 건 별개인데 말이지. 자네는 혹시 알고 있나?


P50

복권이 당첨되기까지 그런 돈을 갖게 된 상황을 상상해본 적은 있어도, 실제로 가져본적은 없지않은가?

(중략) 실제로 그만한 돈을 손에 넣으면 돈을 쓰는 감각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는 감각이 커질거야.


P51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 때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 돈 자체에 색은 없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해.


P54

이처럼,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금리는 자네의 신용도를 나타내는 한 예에 불과하지, 즉, 남이 자네를 어떻게 보는지가 자네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걸세


P55

하지만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건 뭐였는지 아나? 바로 '5달러에 학생들의 시간을 판다'는 생각이었다네. 다음 수업을 시작하기 '5분 전의 시간'을 기업에 판거야. (중략) 결국 '5달러 짜리 물건'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학생들의 승리로 끝이 났다네.

보아하니, 자네는 아직 젊어. 그리고 남들이 겪지 못한 걸 경험한 것 같네만, 그 경험을 누군가에게 파는 건 어떻겠나?


P56

"돈이 만능은 아니지만, 돈을 다루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도 바꿀수 있어."


P58

"신용이 생기면 돈이 생긴다는 겁니까?"

"맞아, 바로 그거야.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어.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하지. 돈은 남으로 부터 오는 거니까.마침내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히 커져. 그러면 또 다시 신용도가 상승하는  구조인거야.

사회에서 돈은 커다란 흐름과도 같아. 그 흐름을 힘껏 끌어당기려면 우선 신용을 얻는게 중요해. 신용이 있으면 돈이 먼저 다가오지."

(중략)

"지금의 자네가 거기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네만, 돈이 없는 사람은 의심이 많아서 종처럼 남을 믿지 않고 흠부터 찾으려고 하지. 남을 믿지 못하면 신용을 얻지 못하는데도 말이야. 자연히 돈은 그 사람을 피해서 돌아가게 되고."


P59

신용도라는 건 그 사람의 인정에 비례한다고 보네.

(중략)

자네가 상대를 믿지 않은면, 상대도 자네를 믿지 않아. 신용이 돈으로 바뀌면, 믿어주는 상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재산이 되지."


P61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사람마다 다룰수 있는 돈의 크기, 즉 상한과 하한이 다르다(최적의온도가 있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돈은  시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