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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Zhongmin Jan 30. 2016

그래, 그냥 써 보는 거지 뭐

#뭐든지 처음엔 어렵다더라

말 그대로 어쩌다 보니 브런치 작가가 되어버렸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작년 6월 브런치가 처음 나왔을 때도 브런치 작가를 신청해 볼까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작가 신청 페이지에 있는 '지금까지 써 왔던 글'을 보여달라는 말에 괜히 겁을 먹어서 취소를 눌렀었죠. 괜히 겁을 먹었다라기보다는 정말 보여드릴 글이 없었다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막 시작한 상태라 글도 거의 없었고, 소셜에관하여 페이지도 정말 미약할 때라서 '작가'라는 타이틀에 아직은 걸맞지 않다라고 생각을 했었나 봐요 


그러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걸 보니 다시 욕심이 생기게 되었고, 이렇게 질러버리게 되었네요 :) 다행히 그동안 페이지를 꾸준히 운영했던 것을 높게 사주셨는지 저를 브런치 작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막상 페이지를 운영할 때는 짧은 소감이나 생각을 위주로 적었던지라, 좀 더 깊은 내용을 다루게 되는 브런치라는 공간이 좀 낯설기도 한데, 제목처럼 일단 써보면 잘 녹아들 수 있겠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려고 해요~


이제 제 공간에서 다루고 싶은 주제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첫 번째는  '나'입니다. 제가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 하나 있는데요, "종민 씨는 자기 얘기를 너무 안 하는 것 같아요."라는 말입니다. 제 자신을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저에 대해 말을 하는 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아하는 편인데, 정작 말은 잘 하지 않았더라고요. 왜 그런지 생각을 해보니 두 가지 정도의 이유가 떠올랐는데요, 하나는 나 자신에 대해 나도 잘 모르고 있다...(이중인격 이런 게 아니라 말로 정의를 내리지 못 한다는)이고, 또 하나는 이런 말을 해 본적이 거의 없어서 어떤 얘기를 어떻게 꺼내야 되는지 잘 모른다는 것. 그래서 이 공간을 빌어서 제 자신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이야기도 해보는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글을 쓰는 방식은 아마 제가 생각하는 저의 중요 키워드들(예를 들면, 대외 활동, 학창 시절, 가족, 연애 등등... 왠지 자소서 느낌일 것 같지만)을 서두로 내세워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두 번째는 저의 관심 분야들에 대한 제 생각과 정보들을 담아 보려고 합니다. 

저의 관심 분야라고 하면, 이전에 잠시나마 몸을 담았고 지금도 계속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소셜미디어 분야, 남자라서 그런지 왠지 그냥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모바일, IT 분야, 그리고 지금 제가 몸을 담고 있는 중국과 커머스 분야 등이 있겠네요. 이쯤에서 소수(?)이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제 글을 읽다가 의견이 있으시거나, 혹은 제가 틀리게 말을 한 점이 있다면 주저 말고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로 쓰여있다고 해서 전부 믿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직 저도 계속해서 배워가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잘못된 말을 사용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지적을 많이 많이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 지적=1 하트 이런 느낌...? 많은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 짧은 글을 쓰는 데에도 한 시간 반은 걸리는 것을 보니 글 쓰는 게 참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제 첫 번째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 또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을 많이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브런치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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