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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영필 Zho YP Jun 24. 2017

경영지도사 합격 후기

2016년 마케팅


1, 학원 등록

3월에 학원등록하였읍니다. 양성과정 접수 기한을 놓쳐 1차 시험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2. 1차 시험

학원은 2차 대비 과정이었므로 1차는 독학하였읍니다. ‘1차 한권으로 끝내기’를 사서 영어를 제외하고 1회독하여 대비하였읍니다.


영어와 회계는 기초가 잘 잡혀있어야 가능합니다.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양성과정 수료를 추천합니다.


3. 2차 준비

2차시험은 2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모학원의 수업을 매주 토요일 수강하였습니다.


2차 시험의 3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은 이렇게 하였읍니다.  


[마케팅관리론]은 일견 범위가 좁아 보이지만 교과서에 없는 내용의 출제도 많아 완벽한 학습은 어려운 과목입니다. 적당히 공부하고 70점 정도 기대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마침 운이 좋아 알고 있는 부분에서 출제가 된다면 고득점도 가능합니다.  

교재는 안광호외, 마케팅원론(학현사)으로 공부하였읍니다.

 

[소비자행동론]은 워낙 내용이 많아 상당한 공부량이 필요합니다. 체계를 잘 잡아야 하고 암기도 충실히 하여야 합니다. 공부량에 비례하여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평소에 관련 주제에 대한 독서를 하면서 일상의 마케팅(광고, 판촉) 사례에 관심을 가지고 마케터적 관점을 유추해 보는 것이 좋은 학습방법입니다.   

교재는 이학식외, 소비자행동(집현재)과 임종원외, 소비자행동론(경문사) 2권으로 공부하였읍니다. 이학식의 ‘소비자행동’은 서술은 간략하고 이해하기 쉬운 편이나, 전체 체계 구성에 혼선이 있고 2010년 이후의 매년의 기출 문제에서 1문제 정도는 커버하지 못하고 있었읍니다.  

그 보완으로 임종원외, ‘소비자행동론’을 추가로 구입하였읍니다. 이 책은 내용이 상당히 알차고 체계는 정확한 교과서입니다. 다만 좀 번삽합니다.


[시장조사론]은 통계 부문이 까다롭습니다. 통계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있어야 과락을 면할 수 있읍니다. 그런 반면에 통계에 자신이 있으면 오히려 고득점도 노려볼 만합니다. 문제를 외운다고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원리를 꿰뚫고 있어야 풀 수 있읍니다.

교재는 이훈영외, 마케팅조사론(청람)으로 공부하였읍니다. 시험응시 후 해답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학식외, 마케팅조사(집현재)를 보았는데 다양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읍니다.


4. 공부방법

[마케팅관리론]과 [소비자행동론]은 논술과목이므로 많이 읽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1회독을 하여 전반적 내용에 대한 이해 후 예상/기출 문제로 모범답안을 만들면서 문제기준으로 암기하였읍니다.

이 과정에서 ‘2차 한권으로 끝내기’를 사서 기출문제를 참조하였읍니다. 참고는 되었지만 답안해설의 절반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취사선택의 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비자행동론]은 시중 기본서 2종을 1회독 후.기출/예상 문제를 약 100문제로 정리한 다음, 직접 답안을 작성하고 요약하였읍니다. 이 작업에 근 1달이 소요되었읍니다.  


[시장조사론]은 기본서도 기본서이지만, 통계의 기초가 잡혀 있지 않으면 공염불입니다. 따라서 그 전단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통계학 입문'과 '통계를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를 추천합니다.

 

5. 시험장  

시험을 칠 때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만 간략히 적으리라고 다짐하였읍니다. 그러나 막상 문제지를 접해보니, 문제가 매우 난해하여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는데 힘들었읍니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쏟아내려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마칠 때 확인해보니 대체로 과목당 11-13쪽을 채웠읍니다.  

문제를 찬찬히 읽어서 문제가 묻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 간략한 표나 그림도표를 삽입하여 논지를 전개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분량은 30점 문제는 3페이지, 10점 문제는 1페이지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6. 결언  

시험을 치신 분들의 점수 결과를 보면 대부분 55-65점 사이에 몰려 있읍니다. 즉 단 몇 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것입니다. 공부방법 하나, 교재 선택 하나로도 당락이 좌우됩니다.

남은 시간 더욱 알차게 활용하셔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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