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

조영필

by 조영필 Zho YP

전화



사직통보를 받은 옛 직장 동료의 음성이 들려온다

실감이 나지 않은 듯 허세가 묻어있다

바깥세상의 혹한이 곧 찾아갈 것인데

격려만 전한다

상처입은 짐승의 울음이 들린다


(201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