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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서 기회까지

Giones et al.(조영필 역)

by 조영필 Zho YP

아이디어에서 기회까지: 기술 기반의 창업 기회 구성 탐색


Ferran Giones, Zhao Zhou, Francesc Miralles, and Bernhard Katzy (2013), From Ideas to Opportunities: Exploring the Construction of Technology-Based Entrepreneurial Opportunities.



개가 싸울 때 중요한 것은 몸집의 크기가 아니라, 싸우겠다는 의지이다.

-마크 트웨인, 작가이자 유머리스트




사업 아이디어를 시장기회로 전환하는 것은 기업가정신의 핵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전환과정의 복잡성은 기회-창업가 연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 기업가정신은 사회 경제 성장의 변화와 역동성의 힘으로 간주되지만, 또한 기회 개발의 복잡한 과정에 의존한다. 기술 기반 창업가들이 이해관계자들의 지원을 얻고 자원에 접근하려고 노력하면서 동시에 기술적 불확실성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관심은 관련 연구의 공백에 집중한다. 이 논문에서 기술된 연구는 구성주의자 관점을 사용하여 기술-기반 창업가의 기회에 대한 개념화를 사회 구성의 과정으로서 이해를 심화시킨다. 우리의 결과는 초기의 공감대 구축 노력과 식견이 있는 또래들과의 반복이 어떻게 초기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면서, 기회의 발생의 필수적 부분인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의 결과는 사회 구성 지원 메커니즘을 선호하여 기술기반 기업가정신을 육성하려는 정책 프로그램과 조치를 지지하는 증거를 제공한다.



서론


미래 경제와 사회 성장을 위한 탄력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전세계 정부의 장기적 목표이다. 정책 결정자들은 추가적인 경제 성장과 역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우선시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술기반 기업가정신의 촉진은 종종 그러한 정책과 관련 프로그램의 가장 바람직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설계 또는 구현 문제로 인해 항상 기대 수익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Lerner, 2010).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과제를 이해하려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S. A. Shane, 2009).


대부분의 정책 진흥 프로그램의 운영 구조는 자원 제한이 창업 기회의 미래 활용 성공에 대한 주된 제약이라고 종종 가정한다 (Lerner, 2010). 기회의 발견 견해와 궤를 같이하는 관점(Alvarez and Barney, 2007)에 따르면, 정책 촉진 프로그램은 창업가가 객관적인 기회에 따라 행동하고 그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식별하고 조직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이니셔티브의 설계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다 (S. A. Shane, 2009).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평범한 창업가들의 자원과 투입 요구를 충족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하지만, 이니셔티브는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을 효율적으로 촉진하기에는 힘겹다. 전반적으로 이 상황은 이니셔티브에 대한 경제 수익의 저조한 결과를 초래하여, 따라서 정책결정자에 대한 경제적 수익과 사회적 영향이 낮아 (S. A. Shane, 2009), 프로그램 설계의 초기 가정에 압력을 가중시킨다.

다른 요인과 프로세스가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선행 연구는 창업가, 기술 및 환경 간의 상호 작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학자들은 기술 맥락을 본질적으로 역동적인 "고속" 환경 (Eisenhardt, 1989)으로 설명했다 (Clarysse 외, 2011). 이러한 높은 불확실성의 맥락에서 성공적인 기술 기반 벤처는 창업가의 행동 결과(McMullen and Shepherd, 2006) 그리고 그들의 자원 재조합뿐만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감내하는 능력 (McMullen and Shepherd, 2006)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보이며, 또는 다른 저자가 제안한 것처럼 미지의 부분과 예기치 않은 부분을 미래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Sarasvathy, 2001).

이 견해와 일치하여, 새로운 문헌의 흐름은 창업가가 취한 조기 행동이 기회의 구성 또는 창조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기회 제정의 예비 단계를 한층 탐구할 것을 제안한다 (Alvarez and Barney, 2007; Klein, 2008). 따라서, 객관적 기회가 식별된 후에 발생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우리는 기회 구성 프로세스로서 기술되는 것에 따라 주관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에서 객관화된 기회로 진전시키기 위한 창업가의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Wood and McKinley, 2010).

이 연구는 기술 기반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객관적인 시장 기회로 진화함에 따라 관찰될 수 있는 기회 - 객관화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 사례 6가지를 포함한 귀납적 현장 조사를 사용한다 (S. Shane, 2012). 이 연구결과는 초기 사회적 상호 작용이 기회의 매우 필요한 객관화를 가속화하고 초기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가와 이해 관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그 결과는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의 발전을 육성하기 위해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원을 제공한다.


문헌 검토


공공 및 민간 기관에서 창업가적 역동성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Stel et al., 2005) 창업가적 벤처 촉진을 위한 정책의 광범위한 채택에 반영되어왔다 (Gilbert et al ., 2004).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은 그러한 정책이 대부분 창업가들에게 기본 자원을 보조 가격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Lerner, 2010; S. A. Shane, 2009). 이러한 표준화는 엇갈린 결과를 낳았으며 학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고성장 및 높은 잠재력을 지닌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S. A. Shane, 2009). 평범한 벤처가 표준화된 촉진 정책의 결과로 매력적이 되고 창출되었지만 기업가정신 투입을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Lerner, 2010) 위험과 불확실성의 수준이 높은 프로젝트는 실제로 제외되었다.


기업가정신의 작동방식에 대한 제도화된 관점(Honig and Karlsson, 2004)은 기회를 식별할 수 있는 창업가의 능력을 가정하는 촉진 정책 설계를 선호한다. 따라서 예를 들어 사무 공간, R&D 보조금, 또는 법률 자문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자원 전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회 후 단계에 지원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 제도화된 관점은 기회의 발견 관점에서 기술된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 (Alvarez and Barney, 2007; S. Shane and Venkataraman, 2000). 발견 관점은 기업가정신을 (기회를) “발견할” 사전 지식과 자원이 있는 사람에게 보이는 객관적인 기회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인식한다 (S. A. Shane, 2001).

기회의 발견 관점은 창업가가 미래의 결과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창업가적 프로세스를 설명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계획하는 창업가의 능력은 벤처 개발의 성공 요인으로 간주된다 (Delmar and SA Shane, 2003; SA Shane and Delmar, 2004). 다시 말해 원하는 효과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과 행동을 이해하는 창업가의 역량은 성공적인 기업가와 성공하지 못한 기업가 간의 일부 차이점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과적으로 공공기구와 공공기관이 공식 사업 계획의 정교화와 함께 기업가정신을 촉진하는 사명을 가진 것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Karlsson and Honig, 2007). 그러나 연구자들은 어떤 경우에는 창업가가 그들이 사업계획을 제출한 후에 그들의 사업 계획을 사용하거나 검토하기조차도 드물다는 것을 관찰했다 (Bygrave et al., 2008). 명백히 이들 기업가는 자신들의 사업계획이 공식적인 요구사항을 이행하는 역할 외에는 기능적 가치가 거의 없다고 느낀다(Kirch et al., 2009).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에서 기회 객관화

기술 맥락은 분리되고 순차적인 활동으로 “계획/설계”와 “행동”을 갖는 프로세스로서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도전이기 때문에 기회의 발견 관점을 사용하여 기술 기반 창업가의 행동을 기술하는 것은 어렵다 (Baker et al. 2003). 선행 기술 관련 불확실성과 종종 불분명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시장(Teece, 2010)은 기술 기반 창업가가 초기의 주관적 아이디어에서 객관화된 기회로 진전하는 것을 힘들게 한다.


주관적인 사업 아이디어는 사전 지식과 개인적인 동기를 바탕으로 상황에 대한 개인의 판단에 속하며 대개 의심과 불확실성의 맥락에서 나타난다 (Shepherd et al., 2007 ). 주관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객관성과 현실성을 얻을 수도 있다: 즉, 그 아이디어들이 제3자에 의해 기술되고 인정될 때 그것들은 시장에서 테스트할 준비가 되는, 객관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진화할 수 있다 (S. Shane, 2012).


발견 관점을 사용하여 잘 설명된 환경과는 대조적으로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은 주어진 기술의 활용 경로(Gruber et al ., 2008)뿐만 아니라 기술 기회를 개념화하는 초기 단계에서도 불확실성(McMullen and Shepherd, 2006)이 특징이다. 이 초기 단계에서 창업가가 주관적인 아이디어를 객관적인 아이디어로 촉진할 최소한의 사회적 검증(Shepherd et al., 2007)을 얻으려고 애쓰는 동안, 잠재적인 기술 기반 아이디어는 개발되지 않은 채 남는다.


(잠재 시장, 이해 관계자, 동료 등과의 상호 작용을 포함하는) 관련 맥락 내에서 반복되는 상호 작용의 인식된 긍정적인 가치는 실효화, 브리콜라주 및 창조 이론을 포함한 대안 이론적 관점의 출현에 유리했다 (Sarasvathy, 2001; Baker and Nelson, 2005; Alvarez and Barney, 2007). 전반적으로, 이러한 관점은 창업가의 초기 자원 보유와 관계없이 학습 및 의사 결정 능력이 어떻게 창업가적 벤처 및 신시장을 건설하는 데 성공 요인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ones et al., 2011; Dew et al., 2010).

기업가정신의 구성주의자 관점

발견 관점에 내재된 인과적 의사 결정 논리 관점과는 달리, 이전 절에서 설명한 접근법은 진화 이론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창업 기회 발전에 대한 구성주의 관점을 수용한다 (Wood and McKinley, 2010). 이 대안 이론적 관점은 창업가의 사회적 상호 작용 과정의 동기와 효과를 관찰함으로써 기회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창업가의 행동에 대한 현재의 이해를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므로 이제 관심은 창업가의 행동이 아이디어 개념화의 변화를 도입하는 동시에 객관적인 기회로서의 타당성에 대한 잠재적 벤처 이해관계자의 평가를 수정하는 방법으로 옮겨진다.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맥락에서 기업가정신 프로세스의 대안적인 견해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Fisher, 2012), 기술 기반 벤처에서 초기 기회 개념화를 구축하는 활동과 프로세스의 조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이 연구는 기술 기반 창업가들이 초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객관적인 기회로 진화시킬 때 기회 개념화의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메커니즘을 더 잘 탐색하고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법 및 데이터


우리의 탐색 목표와 일관되게, 우리는 귀납적 다중 사례 연구 설계를 채택했다 (Yin, 2003). 다중 사례 연구는 단일 사례 연구로 생산된 다른 단수 결과(Eisenhardt and Graebner, 2007)로 증거를 추가하면서 최초 발견의 대조적 평가를 위한 지지를 제공한다.


또한 맥락적 요소가 풍부한 사례 연구 데이터는 창업가가 수행한 동기와 행동에 대한 생생한 반영을 제공한다. 이 접근법은 기존 문헌에서 아직 다루지 않은 질문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Siggelkow, 2007). 이 방법의 해석적 성격은 기회의 사회적 구성에서 이해 관계자 참여에 대한 창업가의 인식을 포착하려는 의도와 잘 부합된다.


사회적 맥락과 창업 기회를 연결하는 이전의 연구는 패널 또는 설문 조사 데이터를 사용한 정량적 접근법을 따랐으며(Dimov, 2007; Newbert and Tornikoski, 2011), 창업가의 행동의 실제의 동기부여와 맥락적 영향을 밝힐 수 없었다. 이 연구는 Zahra (2007)와 Welter (2011)에 의해 기술된 바와 같이, 기업가정신 분야에서 구성주의자 관점의 기여를 확장하면서(Wood and McKinley, 2010), 기업가정신 이론의 풍부한 맥락화로부터 이익을 얻는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표본

선정된 사례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기술 기회를 추구하는 6 개의 기술 기반 창업가의 기회 개념화 프로세스를 묘사한다. 이 중 세 건은 중국 기술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의 일부였고 나머지 세 건은 스페인 프로그램의 일부였다 (표 1). 사례 선정은 단일 지리적 위치를 넘어 현상의 다양성의 원천을 포착하기 위한 의도로 세계적 규모에서 현상과 맥락 효과를 탐구하기 위해 상당히 큰 문화적, 환경적 차이점을 도입한다 (Rousseau and Fried, 2001).



가능한 한 많이, 유사한 기회를 가진 벤처 기업을 선정했다. 모든 사례가 무선 통신, 전자 제품 및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 분야에 있다. 또한 자기 보고 편향으로 인한 지각상의 차이를 완화하기 위해 벤처 개발의 잠재적 차이점을 고려했다. 예를 들어 인터뷰한 창업가 중 누구도 본 연구를 시작하기 3년 전에는 벤처 기업을 창업하지 않았다.


또한 이전의 연구에서 창업가 경험이 의사 결정 및 운영 논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안했기 때문에, 창업가의 이전 경험은 사례 선정 변수로 사용되었다 (Dew et al., 2009). 따라서 우리는 최종 다중 사례 연구에서 경험 기업가와 초보 기업가의 프로필을 혼합해서 포함 시켰다.

데이터 수집

우리는 2009년 3월에서 2010년 6월 사이에 실시된 인터뷰와 직접 관찰을 통해 데이터를 자료를 수집했다. 벤처 창업가와의 인터뷰는 45-90분 동안 지속되었으며 창업가 배경, 벤처의 진화 및 관련 기술 배경과 관련된 질문을 포함했다. 연구 사례를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2차 원천을 통해 사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었다.


우리는 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인터뷰를 기록하고 표준 템플릿에 기록했다. 연구된 각각의 사례에 대해 우리는 창업가의 행동과 벤처 진화의 연대순 설명에 따라 서로 다른 연구 원천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함께 모아서 사례 스토리를 작성했다.


이 연구의 목적상, 기밀 유지를 위해 벤처 기업의 이름이 변경되었다.


데이터 분석

우리는 선험적 가설 없이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다. 분석 주제인 개념에 대한 일부 이론적인 통찰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사례 분석을 안내한 것은 정보 제공자가 제공한 설명이었다. 우리는 이들의 "초기 아이디어"의 첫 번째 생각으로 시작된 이야기와 "기회 객관화"로 이어진 초기행동, 사건 및 변화를 포착했다.

"기회 객관화"의 개념은 기회가 있다는 제3자의 첫번째 검증으로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어떤 경우에는 직접적인 창업가의 사회적 네트워크의 일부였던 잠재 고객과의 비공식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다른 경우에는 업계 동료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논의하면서 검증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모든 표본추출 사례에서 기회의 객관화는 벤처의 추가 개발을 위한 촉발사건으로 인식되었다. 즉, 이 단계는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창업가의 인식과 기회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서 마음가짐의 변화를 생성했다 (Wood and McKinley, 2010).


우리는 개별 사례 사례를 사용하여 1차 분석을 실시했으며, 기회 개념화 프로세스(즉, 사업 아이디어를 객관화된 기회로 진화)를 구축하는 행동 및 사건을 파악하려고 시도했다. 표본추출된 첫 번째 사례에서 적절한 지렛대와 활동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통찰력이 밝혀지지 않은 채 포화점에 도달할 때까지 초기 발견을 완료하고 대조할 더 많은 사례를 추가했다. 추가 분석에는 초기 발견에 대한 다양성의 추가적인 원천을 지원하거나 포착하기 위해 사례 간 비교가 포함되었다.


데이터 반복 프로세스와 병행하여 우리는 데이터 기반 결과와 문헌 원천 간에 정규적 대조를 유지하여 데이터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지지하고 정련하였다.



결과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은 창업가가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기꺼이 감내하는 과정으로 간주된다 (McMullen and Shepherd, 2006). 초기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종종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나 상상된 파괴적인 시장 솔루션의 주위를 방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 기반 벤처 기업은 종종 두 요소를 모두 결합하는데, 이는 기술과 시장 모두에서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창업가는 이떻게 이러한 불확실성을 완화하여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생존 가능성의 탐색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어떤 행동과 메커니즘이 기회 개념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할까요? 기회는 어떻게 객관화되나요?

우리가 연구한 대부분의 사례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근원은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생산하거나 더 나은 기술 기반 솔루션에 대한 필요하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지속적인 연구 프로젝트였다.


Powchip의 설립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는 수년 동안 비동기 회로 분야에서 연구를 해왔습니다 ... 모바일 기기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최근 몇 년도 되지 않아 전력 소비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는 Hying의 설립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화학 분석가로 일하면서 반도체 제조의 기존 처리 공정에서 기술 결함을 발견했습니다." 창업가는 아이디어를 가까이에 두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제한된 사전 지식과 경험으로,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다. 이러한 사례에서는 발견 관점이 창업가가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구성 프로세스를 부분적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

우리가 수집한 데이터는 불확실성이나 위험 인식에 의해 차단되는 대신에 창업가가 선험적 계획없이 전진했음을 보여준다. Winet의 설립자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저는 모든 것을 바꿔 새로운 기술 솔루션에 대해 처음부터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회를 향한 경로는 창업가가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담을 감당하도록 요구하며 (McMullen and Shepherd, 2006), 초기 예측 노력은 제한된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창업가는 창조 또는 실효 관점의 렌즈(Sarasvathy, 2001)를 사용하여 일을 실현하는 능력에 의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용한 (제한된) 자원으로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가의 역량이 초기 아이디어가 실제 기회로 어떻게 전환되는지를 이해하는 핵심 요인이 된다.


아이디어 창출 프로세스


선행 연구는 기회의 개념화에 있어서 기업가의 기존 네트워크의 잠재적 영향을 강조했다 (Wood and McKinley, 2010). 사실, 창업가의 개인 지식과 기회 관련 요구 간의 불일치는 기회의 출현에서 첫 번째 핵심 프로세스의 방아쇠가 되며 이는 식견있는 동료와의 반복이다. 최초 아이디어에 대한 초기의 생각과 정보를 교환할 동료를 창업가가 최초에 식별하는 것은 인과적 관점보다는 실효화와 더 잘 부합한다(Sarasvathy, 2001). 우리의 결과에 따르면 창업가는 대부분 접촉의 적절성을 평가하지 않고 가장 가깝고 가장 쉽게 연락할 수 있는 직접적인 개인 유대의 기존 네트워크 내에서의 접촉에 주로 의존한다. Powchip의 설립자는 기술했다. "연구원 접촉을 통해 그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Winet의 설립자는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은 "이전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서 알았던 집적 회로 설계의 창업가와 이야기할 때" 이루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는 경험 창업가에 대한 의사 결정 경로가 약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Baron and Ensley (2006)가 제안한 것처럼, 경험 창업가는 기회 개념화에 참여하기 위해 기존의 네트워크에서 적절한 동료를 실제로 선택할 때 패턴 인식 능력의 혜택을 얻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의도적으로 선택 메커니즘을 활용하면서 경험 창업가는 기술 연구 동료 및 시장/산업 동료 모두가 함께 구성된 보다 균형 잡힌 개인 네트워크를 통해 혜택을 얻는다. DigiTV의 설립자는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인터넷과 디지털 TV가 업계에서 만들어 낼 변화를 함께 탐색하자고 주장한 것은 나의 이전 비즈니스 파트너였습니다." 이러한 동료들은 함께 카페테리아에서 “우리는 사업 계획과 기술 아키텍처를 작성하기 위해 한 달 넘게 만났습니다."라며 아이디어를 다듬는다. 우리는 초보 창업가의 사례에서는 이러한 정도의 디테일을 관찰하지 못했다.

경험 창업가와 초보 창업가 간의 추가적인 차이가 관찰되었다. 초보 창업가는 보다 순차적 인 행동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 경험 창업가는 식견이 있는 동료와 반복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동시에 지렛대로 활용한다. Dew와 동료들 (2009) 및 Politis (2008)와 일치하여, 이 관찰은 경험 창업가가 특정 시장과 기술 지식을 활용하고 그들은 아이디어 정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메커니즘에 친숙해짐으로써 혜택을 얻는다는 생각을 지지한다.


아이디어 창출에서 기회 객관화로


기업가정신의 구성주의자 관점은 프로세스에 관여하는 외부 행위자들의 인식과 신념에 대한 창업가의 영향을 관찰할 것을 제안한다 (Wood and McKinley, 2010). 이러한 의미에서 기회 개념화 프로세스는 객관적인 현실을 조명하는 것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기회 객관화를 추진하는 공감대 구축 프로세스를 통해 아이디어의 타당성에 대한 창업가와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인식전환으로 설명된다.


식견이 있는 동료와의 상호 작용을 통한 초기 정보 교환이 조기 검증 및 비공식 피드백의 원천으로 여겨진다면, 공감대 구축 프로세스는 사회적 교류를 보다 공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Winet의 설립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 분야에서 자문가로서 평판이 있는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이 관점은 실행 이전의 합리적인 설계 계획을 반영하며 (Baker et al., 2003), 이러한 초기 단계에서조차도 명성의 가치를 인정한다 (Fischer and Reuber, 2007). 공감대 구축에 대한 이러한 지향된 행동 외에도, 우리의 사례 데이터는 두 가지의 평행하는 하위 프로세스를 보여 준다. 그것은 "기술이 의미있는지, 생존가능한지에 대한 기술평가”로서의 기술 사정(Powchip 설립자)과 기술과 의도된 기회 사이의 “가치가 파악된” (Weick et al., 2005) 시장이다. Powchip의 설립자는 "당신의 아이디어가 적합한지 여부를 사정하기 위해 잠재 고객과 협력하는 것“의 가치를 지적했다. 이 시점에서 피드백의 영향은 기회를 계속 진전시킬 것인지 또는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기업가의 결정에 매우 중요하다. Hying의 창립자는 "중국 과학원의 동료 및 전문가와의 대화에서 얻은 고무적인 피드백 덕분에 저는 저의 기술 개념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에서 공감대 구축을 통한 기회의 개념화는 사회적 합법성을 얻는 것을 포함한다. 첫 번째 수준에서 이는 초기 아이디어와 역동적인 시장 사이에서 기술 사정과 수용 가능한 적합성을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DigiTV의 설립자는 "초기 아이디어는 여러 변화를 겪었습니다... 당신은 아이디어에 사로잡혀 시장을 보거나 듣는 것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라고 회고했다. 두 번째 수준에서 공감대 구축 프로세스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Powchip의 설립자가 회상하듯이, 이해 관계자는 "제3자가 기술을 평가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신뢰 수준을 높입니다"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민간이든 공공이든 기관의 공식 참여는 이해 관계자들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을 완화시킨다.


DigiTV의 설립자는 "대학의 모든 제도적 지원"으로 이 혜택을 경험했다. Capital의 설립자는 "실리콘 밸리에서 중국 엔지니어 협회로부터 구축한 네트워크" 덕분에 이러한 혜택을 경험했다

기회 객관화의 맥락

구성주의자 관점은 기회 객관화가 창업가의 행동을 기회 제정으로 이끈다는 것을 가정하며 (Wood and McKinley, 2010), 따라서 주관적인 기회가 제3자의 수용을 얻음에 따라 창업가의 마음가짐과 이해 관계자의 인식에서의 변화를 인정한다 (Shepherd et al., 2007). 그러나 우리가 연구한 사례들은 창업가와 이해 관계자의 행동에 미치는 기회 객관화의 영향이 공간적 및 제도적 맥락에 의해 고도로 조절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과에 따르면 공감대 구축 프로세스에서 얻은 공공 또는 민간 기관의 지원에 관계없이 객관화된 기회를 진전시킬 명시적 지원(예: 외부자금 조달)에 대한 창업가의 초기 요구가 예기치 않은 장애물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Powchip의 창립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더 보수적입니다. 우리는 더 많이 연구합니다. 그것은 훨씬 더 긴 과정입니다. " Winet의 설립자는 그 자신의 상황과 "투자자와 기술 전문가가 섞인 사람들의 네트워크의 문화가 있는" 미국의 상황을 비교한다.

Winet과 Powchip의 경우, 이러한 장애물로 인해 그들은 그들 기업의 향후 작업장의 일부를 미국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심지어 이 행동이 새로운 맥락에서 합법성을 얻기 위해 공감대 구축 프로세스를 다시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때조차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경우 (즉, Hying, Capital, and Mars), 창업가는 객관화된 기회를 시장에 내놓는 것을 미루는 대신, 지역 기관의 명시적 지원과 제도적 메커니즘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공감대 구축 프로세스에 관여하였다.



결론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이 사회적 상호 작용 메커니즘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고 가정한다. 특히 우리는 아이디어를 객관적인 기회로 개념화하는 데 있어 식견이 있는 동료와 공감대 구축 프로세스를 통한 반복의 가치를 탐구한다.

우리의 결과는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의 초기 구성주의적 관점에 대한 실증적 지지를 제공하고 창업가의 사회적 행동 연구에서 개념화(Welter, 2011)의 가치를 강조한다. 따라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전통적인 발견 관점을 보완하고 기회 객관화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양방향 프로세스의 설명과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에 대한 그것의 함의를 도입한다.


선행 연구는 기술 기업가정신에 대한 사회적 구성 관점의 설명적 잠재력을 개략적으로 다루어 왔다 (Wood and McKinley, 2010). 이 논문은 창업가의 경험과 제도적 환경에 따라 기회 구축의 다양한 메커니즘과 프로세스를 밝히기 위해 다중 사례 연구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연구에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우리의 관찰은 생존자 편향을 포함한다. 우리의 표본에는 기회 제정과 벤처 개발로 용케 나아간 창업가들만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 사례 간 지지를 제공하는 교차 사례 분석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구 결과는 관찰된 사례만 반영하며 규범적인 힘은 없다. 구성주의 관점을 따르는 더 많은 연구는 실증적 지지를 향상시켜서 우리의 탐색적 발견의 타당성을 대조할 것이다.


함의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이론적 및 실제적 함의를 모두 가지고 있다. 학술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결과는 구성주의 관점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정보의 원천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우리는 창업 기회의 사회 구성 프로세스에 대한 문헌의 성장에 기여한다. 또한, 우리의 결과는 우리가 국경을 넘는 현상을 관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화적 차이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지리적 맥락에서 기술 기반 기회의 개념화는 예상보다 더 많은 유사점을 가진다.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 육성에 관여하는 창업가와 조직을 위해 우리는 두 가지 차원에서 가치를 부여한다. 첫째, 우리의 데이터는 기업가정신 촉진 이니셔티브가 기회 - 객관화 프로세스를 더 강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에서 우리는 아이디어의 객관성 자체가 복잡한 구축 프로세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기회의 객관성이 불확실성에 내재되어 있지 않은 다른 유형의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비교할 때 추가적인 지원 메커니즘이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실행 전 초기 계획의 제도화된 논리에서 파생된 표준 메커니즘은 계획 장치가 수정되고 기회개념화에 이익이 되며, 이해관계자의 헌신을 높이는 것으로 보여지는 반복 및 공감대 구축에 더 잘 수용되지 않는 한, 기술 기반 기업가정신에서 낮은 수익을 계속 생산할 것이다.




(2021.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