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필
소와 고양이
난 소만
잠이 많은 줄 알았다
고양이도 지지 않는다
밤에는 나와 같이 자고
낮에는 높은 데서 자고
틈틈이 어디에 숨어서 자고
겁이 많은 것들은 잠을 많이 잔다
겁이 없는 것들은 잠도 없다
이래 저래 모두 한 세상이라
(2022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