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시

시 한 편,

by 김감귤











세월의 시

_김감귤_

세월의 시가 흘러간다.
아무도 모른다고 해도,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도,
세월의 시는 흘러간다.

누군가의 모습의 시에서는
향기가 흐르고,
또 다른 누군가의
모습의 시에서는
고뇌가 흐른다.
세월의 시들이 그러다가 같이
흐른다.

나도 너도 모르게 섞여 흐른다.

세월의 시는 변화무쌍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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