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의 기세

얼음 같은 날씨를 겪으면서 써 본 시 한 편,

by 김감귤




















추위의 기세

_김감귤_

추위의 기세가 물러가지 않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지나가는 시간처럼.
그 기세가 쉴 새 없다.

귓등이 시리고,
손들이 시리고,
머리카락도 시리다.
손톱까지도 시리다.

이렇게 이렇게
추운 날, 추위의 기세를 맛본다.

작가의 이전글힘내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