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미니멀이 되나요?
2020년을 마무리합니다.
안녕하세요? 심플맘입니다.
저는 7살 아들을 키우는 내년에 육아휴직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워킹맘입니다.
처음 브런치에 신청서를 냈을 때가 떠오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글을 쓰고 어떤 목차로 구성할지를 내지요. 그때 저는 육아휴직이 고팠고 준비 과정과 육아휴직을 한 후 어떻게 될지를 브런치에 적겠다고 포부를 밝혔지요.
그때 저는 저의 육아 휴직이 궁금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궁금한데 당신들은 궁금하지 않냐고요.
브런치팀이 진짜 궁금해서 저를 작가 승인을 해주었는지 궁금하네요. 합격 메일을 받고 감격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게 벌써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포부를 밝힌 것과 같이 아주 천천히 육아 휴직도 이사도 준비를 하여 2021년 1월에 육아휴직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쓰기에는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이 보이고 그것을 살리기에는 제 필력이 모자라다는 현실에 부딪히더군요.
그래도 글을 쓰고 싶은 욕망에 저는 현재 진행형인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저의 모습을 "내 물건에는 사연이 있습니다."라는 매거진을 발행했습니다.
어떤 때는 매일 어떤 때는 일주일 만에도 글을 발행했고 여러 구독자님께서 읽어주셨지요.
늘 감사합니다^^
종종 악플이 달릴 때도 있지만 처음에는 심장이 두근거리더니 이제는 나와 다름을 인정하려고 노력 중입니다.(하지만 상처는 받습니다... 새가슴)
제 글 같지 않게 길어졌습니다.
"내 물건에 사연이 있습니다." 매거진이 지난 글 "전형적이지 않는 방식의 미니멀라이프"를 끝으로 완결합니다.
혹시라도 아쉬워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영광입니다.
글을 쓰지 않더라도 저는 여전히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며 살 것이며 다른 사람의 텅 빈 집을 동경하고 있을 것입니다.
한 달의 휴식기를 거쳐
저는 2021년을 맞이하여 이제 다른 매거진을 발행 예정입니다.
저의 화두는 아이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늦지 않게 부자가 될 준비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늘 아이 경제교육에 고민하고 아이와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8세는 주식 부자가 되어갑니다."라는 매거진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7살부터 아이 경제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브런치 매거진으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2020년 저는 브런치 작가가 되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 작가가 되면 책을 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접는 해이기도 합니다.
너무 빨리 접었나요? 희망을 접었지 작가가 되는 길을 포기한 건 아닙니다.
그 희망을 접으니 현실을 둘러보고 좀 더 진솔한 글이 나오더군요.
2020년을 마무리하며 하나의 매거진을 완성하였습니다.
21년도에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여전히 작가님들이 눌러주는 하트와 댓글에 설렐 것입니다.
2020년을 보내며 건강하시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