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의 패션, 뷰티, 라이프 트렌드
1. 패션 색다른 소재와 컬러, 멜빵이 변했다!
2. 패션 투박한 아재 샌들이 핫한 패션 아이템으로
3. 뷰티 진하게, 크게! 빅 블러셔 메이크업
4. 라이프 시원한 여름밤을 위한 시어서커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멜빵의 유행도 돌아왔습니다. 멜빵은 핏이 여유로워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에요. 흔히 ‘멜빵’이라고 하면 데님 소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패턴, 컬러, 소재 등으로 한층 더 다채로워진 멜빵 패션을 찾아볼 수 있어요.
멜빵은 그 소재와 컬러에 따라 완전히 다른 무드를 낼 수 있어요. 올블랙의 가죽 소재는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강조할 수 있고 레드나 핫핑크 컬러로 발랄하고 화사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볼캡이나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 등을 활용해 각자 개성에 맞게 코디할 수도 있어요.
지그재그 앱 내 검색량 확인 결과, ‘멜빵’의 검색량은 4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어요. 특히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멜빵을 검색했고 7월 첫째 주(7/2~7/9)에는 2만 4천 건 이상을 기록했어요. 지그재그 고객들 역시 ‘데님 멜빵’ 뿐만 아니라, ‘린넨 멜빵’, ‘나일론 멜빵’, ‘핑크 멜빵’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멜빵을 찾았어요.
오락가락한 올여름 날씨. 비가 오는 날에도, 더운 날에도 골고루 활용하기 좋은 ‘육육걸즈’의 ‘바스락 리본 조거 멜빵’을 추천할게요.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어 얇고 시원하면서도,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빗물에 젖을 걱정은 덜 수 있어요. 어깨 스트랩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밑단 스트랩으로 일자핏과 조거핏, 두 가지로 스타일링 가능해요. 블랙, 차콜, 애쉬퍼플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다양한 컬러로 색다른 멜빵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민지콩’의 ‘린넨 비숑 배기핏 멜빵 오버롤’을 추천할게요. 블랙, 차콜, 네이비와 함께 산뜻하고 발랄한 오렌지, 핑크, 블루, 베이지까지 총 7가지 옵션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요. 적당한 기장감으로 키에 구애받지 않고 밑단을 롤업해 귀엽게 연출할 수 있어요. 린넨 혼방 소재로 한여름까지도 충분히 입을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시원해요.
어부나 낚시꾼들이 많이 신는 신발을 모티브로 한 ‘피셔맨 샌들’은 스트랩을 엮어 놓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물에 젖어도 끄떡없는 튼튼한 밑창과 두꺼운 스트랩 때문에 과거에는 촌스러운 ‘아재 패션’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는데요. 올여름, 바로 이 투박한 샌들이 핫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어요.
실제로 연예인들의 사복 패션에서도 피셔맨 샌들을 착용한 모습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어요. 주로 맨발에 신는 다른 샌들과 달리, 특이하게도 피셔맨 샌들은 양말과 함께 코디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에요. 무난하고 깔끔하게 흰 양말과 매치하거나 이효리처럼 빨간 양말과 검은 피셔맨 샌들을 매치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도 있어요.
특히 헤일리 비버는 흰 양말과 피셔맨 샌들 조합의 코디를 자주 즐기는데요, 여기에 반바지와 선글라스를 더해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선보였어요. 피셔면 샌들은 캐주얼한 아이템인 만큼 빈티지한 옷이나 찢어진 청바지, 볼캡 등과 잘 어울려요.
지그재그 앱 내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 ‘피셔맨 샌들’의 검색량은 4월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7월 첫째 주(7/2~7/9)에 약 4,700건을 기록했어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전,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피셔맨 샌들을 찾고 있는 것 같네요. 이외에도 지그재그 고객들은 ‘피셔맨 통굽’, ‘젤리 피셔맨’, ‘가죽 피셔맨’ 등을 검색했어요.
피셔맨 샌들 입문자라면 ‘반해써’의 ‘파스텔 T 메쉬 꼬임 위빙 버클 스트랩샌들’을 추천할게요. 얇은 스트랩 디자인으로 피셔맨 샌들 특유의 투박한 느낌이 덜해 캐주얼뿐만 아니라 포멀한 코디에도 잘 어울려요. 1.5cm의 낮은 굽으로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모던한 블랙, 브라운부터 산뜻한 소라, 아이보리까지, 총 4가지 옵션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반대로 피셔맨 샌들의 투박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슈아떼’의 ‘발편한 통굽 피셔맨 샌들’을 추천해요. 4cm 통굽으로 롱한 기장감의 하의와 코디해도 밑단이 끌리지 않고, 둥근 앞코 포인트로 귀여운 매력까지 살릴 수 있어요. 230g의 가벼운 무게로 오래 신어도 편안하고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 모두 활용도가 높아 데일리하게 신기 좋아요.
엔데믹 이후, 탈 마스크의 영향으로 색조 메이크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블러셔 역시 더 크고 과감해졌어요. 핑크나 오렌지 같은 선명한 색의 블러셔를 볼부터 광대까지 넓게 바르는 ‘빅 블러셔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빅 블러셔는 색상으로 상큼함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얼굴의 여백을 줄여 주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줄 수 있어요.
무엇보다 ‘누가 봐도 블러셔 발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색상을 진하게 올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아이브의 장원영과 르세라핌 사쿠라는 뽀얀 핑크 색상을 활용해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고, 태연은 젖은 헤어에 진한 오렌지색 블러셔를 발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진하게 바른 블러셔 위로 네일 스톤이나 스티커를 더해 색다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도 있어요.
빅 블러셔로 아이돌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페리페라’의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를 추천해요. 처음부터 진한 발색으로 올라가기보다는 수채화처럼 물들 듯 발색되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제품에 함유된 세범 파우더가 땀과 피지를 흡수해 처음 바른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요. 최근 출시된 화사한 오렌지 빛의 ‘튤립올로지 컬렉션’을 비롯해 총 11가지의 다양한 옵션으로 각자의 피부 톤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생기 가득한 볼을 만들고 싶다면 귀여운 하트 패키지가 매력적인 ‘릴리바이레드’의 ‘러브빔 치크밤’을 추천해요. 크림 밤 타입으로 붓을 사용할 필요 없이 손으로 톡톡 두드려 주면 촉촉하고 쫀쫀한 블러셔 메이크업이 완성돼요. 특히 ‘순수빔’, ‘앙큼빔’, ‘복숭빔’ 등 말간 우유빛이 특징인 뽀용 라인과 맑고 생기 있는 과즙 라인 ‘청초빔’, ‘감성빔’, ‘심쿵빔’까지, 총 6가지 옵션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번갈아 찾아오는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습기와 열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지며 시원하고 가벼운 시어서커 이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시어서커는 쭈글쭈글한 짜임으로 만들어진 원단을 뜻하는데요. 과거 우유와 설탕을 의미하는 ‘시로샤카(shir-o-shakar)’라는 페르시아어가 ‘오그라듦’을 의미하는 ‘시루샤카(shirushakar)’로 변하였고, 이후 이 단어가 인도를 거쳐 영국에 유입되면서 ‘시어서커(seersucker)’가 되었다고 해요.
일명 ‘지지미’라고도 불리는 시어서커 원단은 주름진 면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고 주름 사이의 틈으로 공기가 잘 통해 통기성이 뛰어나요. 또한 이미 주름이 가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구김에 강하고 따로 다림질할 필요가 없어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원단의 인기가 높아지며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 레이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시어서커 침구가 출시되고 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어요.
과연 지그재그 고객들도 시어서커 원단을 많이 찾을까요? 지그재그 앱 내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많은 고객들이 시어서커를 검색하며 미리 여름나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특히 7월 첫째 주(7/2~7/9)에는 약 6,500건의 검색량을 보였으며 이외에도 ‘시어서커 이불’, ‘시어서커 잠옷’, ‘시어서커 파자마’ 등, 침구에서부터 의류까지, 여러 시어서커 아이템을 찾고 있어요.
시어서커 이불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에게 두 가지 상품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코쉬’의 ‘크레페 시어서커 이불세트’예요. 이불과 베개 모두 시어서커 원단으로, 얼굴에 닿는 촉감은 시원하고 자는 도중 땀을 흘려도 달라붙지 않아요. 특히 일체형이라 이불 커버와 누빔 충전재가 분리되지 않아 집에서도 간편히 세탁할 수 있어요. 이불과 베개 커버, 침대 패드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화이트, 핑크, 블루, 그레이 등 밝고 싱그러운 파스텔톤 컬러 4가지로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요.
여름이라도 따뜻함과 시원함,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분에게는 ‘마틸라’의 ‘썸머듀얼 시어서커 차렵이불’을 추천해요. ‘썸머듀얼’이라는 이름처럼 앞면은 보송보송하고 포근한 ‘세미화이바’로, 뒷면은 시원한 ‘시어서커’로 만들어져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에도 문제 없어요. 두 소재 모두 땀 흡수에 탁월해 쾌적한 숙면에 도움을 주며 특히 곰돌이, 체크, 데이지, 체리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14종 옵션으로 기존 인테리어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