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의 패션, 뷰티, 라이프 트렌드
1. 패션 초커와 코르사주의 운명적 만남
2. 패션 레이어드, 해도 안 해도 그만! 다 되는 베스트 스타일링
3. 뷰티 속 편한 하루의 비결, 효소
4. 라이프 물놀이, 튜브 대신 '이것'으로 가볍게
초커는 ‘목을 조이는 것’이라는 뜻을 가진 목에 알맞게 감기는 목걸이예요. 시크한 매력으로 2010년대 한 차례 유행했던 아이템이지만 단조로운 검은 색상과 디자인 탓에 ‘개 목걸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죠. 그런 초커가 올여름 진주, 장미 코르사주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었어요.
초커 재유행의 배경으로는 Y2K 트렌드를 꼽을 수 있는데요. Y2K 트렌드에 따라 목선과 어깨가 드러나는 탱크탑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초커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죠. 실제로 샤넬과 돌체앤가바나 S/S 컬렉션 런웨이에서도 초커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최근에는 초커를 다른 액세서리와 레이어드하는 것이 유행이에요. 장미 코르사주와 함께 매치해 상큼한 분위기를 한 스푼 추가할 수도 있고 커다란 펜던트를 더해 화려함을 극대화할 수도 있어요. 이외에도 리본이나 얇은 스카프 등을 여러 번 감거나 묶어 초커처럼 연출할 수도 있죠.
지그재그 앱 내 검색량 확인 결과, ‘초커’ 검색량은 5월부터 쭉 상승 조짐을 보이다가 7월 셋째 주(7/9~7/16)에는 약 3천 7백 건을 기록했어요. 잠시 주춤하는 듯 하더니 7월 마지막 주(7/23~7/30)에 큰 폭으로 검색량이 상승했는데요. 이후 가을 아이템이 출시되기 시작하는 8월 말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외에도 지그재그 고객들은 진주 초커, 장미 초커, 리본 초커 등을 검색했어요.
아직 초커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에게는 ‘프롤로그이어링’의 ‘릴리 진주 초커’를 추천할게요. 3mm의 작은 아크릴 진주로 만들어져 다른 목걸이와 레이어드하기 좋고 셔츠나 니트류와 함께 코디하면 은은한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어요. 길이 조절이 가능해 기분에 따라 초커로도, 일반 목걸이로도 착용할 수 있는 투웨이 아이템이에요.
힙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아세르로조’의 ‘토글바 목걸이&블랙 비즈 초커’를 추천할게요. 목걸이와 초커 세트 상품으로 함께 또 따로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에요. 특히 블랙 비즈를 기본으로 투명 비즈, 각기 다른 크기의 은색 참 등 여러 가지 재료로 구성되어 단조롭거나 심심하지 않아요. 과하지 않은 화려함으로 목선이 드러나는 민소매뿐만 아니라 기본 무지티에도 잘 어울려요.
세련된 무드를 연출하기 좋은 베스트는 많은 사람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아이템이지만 최근 올드머니룩과 셋업 트렌드에 따라 한층 더 핫하게 떠올랐어요. 이전에는 베스트에 셔츠 등을 레이어드해 입는 경우가 많았다면 올여름은 베스트를 단독으로 착용한 룩이 유행했어요.
연예인들의 일상복에서도 다양한 소재의 베스트를 활용한 코디를 찾아볼 수 있었어요. 단정한 매력의 니트, 내추럴한 멋의 린넨, 깔끔하고 캐주얼한 데님 등 베스트는 소재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서도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베스트와 플레어 스커트 조합은 우아한 느낌을 더해주고, 청바지와 코디하면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어요.
과연 지그재그 고객들도 베스트를 많이 찾을까요? 실제로 ‘베스트’ 검색량은 5월부터 쭉 증가세를 보이더니 8월 들어 대폭 증가했어요. 특히 8월 셋째 주(8/14~8/20)에는 약 9천 2백 건 이상의 검색량을 보였으며 이외에도 니트 베스트, 나일론 베스트, 린넨 베스트 등 여러 가지 베스트 아이템이 검색됐어요. 베스트는 가을, 겨울에도 캐시미어, 울 등 따뜻한 소재로 출시되어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요.
무난한 베스트를 찾고 있다면 데일리쥬의 ‘스웨디 브이넥 니트 베스트’를 추천해요. 적당한 기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티셔츠와 레이어드하기 좋아요. 촘촘한 세로 골지 짜임으로 부해 보이지 않고 브이넥으로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기본적인 블랙, 베이지부터 상큼한 오렌지, 올리브까지 총 7가지 컬러로 색상 선택의 폭이 넓어요.
베스트로 올드머니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모어체리’의 ‘셋업 베스트 조끼’를 추천할게요. 골반까지 오는 적당한 기장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허리 뒤쪽에는 벨트가 있어 쉽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요. 블랙, 그레이, 베이지 등 3가지 옵션 모두 차분하고 데일리한 색상으로 활용도가 높아요.
바쁜 일상에도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먹는 콜라겐, 비타민, 레티놀 등 이너뷰티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음식물 소화를 돕는 ‘효소’ 역시 그 중 하나예요. 특히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배달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문제점으로 제기되면서 효소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만약 식사 후 만성적으로 더부룩함을 느낀다면 효소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음식물 분해와 영양분 흡수를 도와주는 ‘효소’는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내 생성 정도와 활동성이 낮아져요. 가열된 음식에서는 효소를 섭취하기 어려워 보통은 과일이나 채소 등을 먹을 것을 권장하지만 분주한 일상 속에서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요즘은 스틱형 분말 효소로 간단히 장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예요.
속 편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두 가지 제품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 추천 제품은 ‘건강한 약속 바른’의 ‘바른 곡물효소’예요. 100% 국내산 곡물 효소를 비롯해 치커리에서 추출한 식이섬유 등이 주성분이에요. 특히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라제의 함량을 높게 설정했어요. 크게 호불호 갈리지 않는 누룽지맛으로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먹기 좋아요.
다음 추천 제품은 ‘세리박스’의 ‘가벼운 효소’예요. 2020 한국 품질 만족도 1위를 수상한 제품으로 합성향료, 합성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또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 등 효소 활성화를 돕는 17종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어요. 곡물맛과 매실맛, 두 가지 옵션으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올해 8월은 2018년 이후 가장 폭염일이 많은 달로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졌어요. 이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났는데요. 튜브는 물놀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죠. 일반적으로 몸에 끼우는 큰 도넛 모양 튜브는 바람을 넣고 빼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번거롭기도 하고 큰 부피 탓에 불편한 부분들도 있어요. ‘암튜브’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면서도 튜브의 기능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암튜브는 이름 그대로 팔을 뜻하는 ‘암(Arm)’과 ‘튜브(Tube)’의 합성어로 ‘양팔에 끼워 착용할 수 있는 형태의 튜브’를 말해요. 부피가 작아 휴대하기도 쉽고 바람을 넣고 빼는 일도 훨씬 간단하죠. 무엇보다 양팔을 훨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물놀이를 할 때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직까지 뜨거운 가을 햇볕에 늦은 휴가를 떠나는 분들에게 두 가지 상품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리베아르’의 ‘암링 팔튜브’예요. 플라스틱의 주재료이자 인체 유해 물질인 비스페놀A 프리 제품으로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튜브 구매 시, 튜브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와 함께 튜브에 구멍이 났을 때를 대비한 수리용 패치 스티커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유용해요. 브라이트 옐로우, 스카이블루, 라벤더 퍼플 등 13종 옵션으로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요.
두 번째 추천 아이템은 ‘메이비치’의 ‘스트라이프 암튜브’예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줄무늬 패턴으로 산뜻한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공기가 새어 나가는 위험 상황을 대비한 이중 공기실 구조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튼튼해요. 그레이, 그린, 브라운, 핑크 등 화사한 네 가지 컬러로 준비되어 있어 스윔웨어 디자인에 따라 선택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