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의 패션, 뷰티, 라이프 트렌드
1. 패션 다시 돌아온 카고 팬츠
2. 패션 커다란 보부상 가방이 유행?
3. 뷰티 블러셔를 눈 밑에?
4. 라이프 포토부스 열풍에 덩달아 불티나게 팔린다는 '이것'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Y2K 트렌드가 2022년을 관통하며 와이드팬츠, 로우라이즈 등 추억의 아이템들이 재유행했는데요. 이제는 옷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카고 팬츠’를 다시 꺼내와야겠어요.
카고 팬츠는 대체로 품이 넉넉해 어떤 체형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에요.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는 허리선까지 내려간 ‘로우라이즈 카고 팬츠’를 착용했는데요. 크롭티와 함께 스타일링해 Y2K 무드를 연출했어요.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민니는 데님 소재의 카고 팬츠를 활용해 더욱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네요!
비단 국내만의 트렌드는 아니에요. 카고 팬츠가 2023 런웨이 컬렉션에도 대거 등장했는데요. 지방시, 루이비통, 와이프로젝트 등의 S/S 2023 맨즈웨어 컬렉션에서도 카고 팬츠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데님, 핑크 등 유니크한 소재와 컬러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과연 지그재그 고객들도 카고 팬츠를 많이 찾을까요? 지그재그 앱 내 키워드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 올해 7월 말, 3만 6천 건이 넘는 검색량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어요. 이후에도 2만 6천 건 이상의 검색량을 유지하며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최근 2주(9/13~9/26) 동안의 카고 팬츠 거래액을 조사해보니 전년 동기 대비 17배(16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어요.
와이드한 핏으로 힙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힙샷’의 ‘더슬리 카고 팬츠’를 추천해요. 바지 밑단에 스트링이 있어서 조거 팬츠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색상은 카키, 라이트브라운, 블랙 세 가지로 선택지도 다양해요.
조금 더 유니크한 스타일을 찾는다면 ‘꼼파뇨’의 ‘카펜터 카고 팬츠’는 어떨까요? 스티치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작년엔 에어팟 하나 정도가 들어갈 법한 미니백이 유행이었는데요. 손바닥만한 가방이 답답해진 걸까요. 올해는 상반신 크기와 맞먹는 ‘빅백'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한 번 외출할 때마다 바리바리 짐을 챙기는 ‘보부상러’들은 특히 반길만한 트렌드!
아래 사진은 다양한 브랜드의 2022 봄 컬렉션에 등장한 가방들이에요. 누가 누가 더 크고 예쁘게 만드는지 겨루듯, 큰 사이즈의 가방들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죠. 수납이 용이한 빅백은 특히 맥시멀리스트에게 사랑받는 제품이에요. 빅백이 떠오르기 전부터, 짐이 많은 사람들은 ‘보부상백 추천'을 검색하며 큰 가방을 탐색해왔거든요. 외출 필수템인 핸드폰, 지갑, 파우치, 에어팟에다 혹시 몰라 챙기는 충전기, 비상약, 머리빗, 손 소독제 등…. 많은 짐을 넣기 위해 큰 가방이 필요했던 사람들은 아래 추천 아이템을 주목해주세요!
빅백 검색량은 점점 우상향을 그리며 증가하는 추세예요. 특히 바캉스 시즌인 8월을 기점으로 검색량이 꾸준히 늘어났는데요. 가방의 크기가 큰 만큼 여행용 짐가방으로 활용하는 고객들도 많은 것으로 보여요. 레더, 나일론 등 빅백의 소재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빅백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두 가지 아이템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는 ‘에프터먼데이’의 ‘크랙 레더 빅백’이에요. 15인치 노트북은 물론, 두꺼운 전공책, 파우치 등 여러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예요. 직진배송 상품이라 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어요!
수납력은 물론 컬러로 포인트까지 챙기고 싶다면 ‘투오’의 ‘케리백’을 추천해요. ‘글로시 시나몬’ 색상의 가방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보세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색조 메이크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아래 검색량 추이에서 볼 수 있듯 지그재그 고객들도 색조 메이크업 상품 중 ‘블러셔’를 많이 찾고 있는데요. 보통 뷰티 트렌드를 논할 때 '컬러'를 많이 언급하곤 하지만, 이번엔 블러셔의 '컬러'가 아닌 바르는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블러셔는 보통 볼 중앙이나 광대에 바르는 게 일반적인데요. 최근 뷰티 화보나 아이돌 메이크업을 보면, 기존과는 달리 눈 바로 밑, 눈두덩이와 이어지는 C존, 심지어 관자놀이까지 블러셔의 영역이 넓어진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이돌 무대 메이크업처럼 블러셔를 바르는 위치에 따라 몽환적인 느낌도 연출할 수 있어요.
5년 전 유행했던 ‘이가리 메이크업’을 기억하나요? 일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가리 시노부’가 개발해 붙여진 메이크업 이름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숙취 메이크업’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죠. 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전체적인 피부표현과 립은 최대한 투명하게 하되, 눈 밑 쪽 영역에 블러셔를 강조하는 거예요. 마치 5년 전의 메이크업 트렌드가 다시 돌아온 듯하죠?
눈 밑 블러셔로 새로운 느낌을 연출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두 가지 상품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는 ‘페리페라’의 ‘맑게 물든 선샤인 치크’예요. 13가지 컬러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세요. 가을을 맞아 도토리 컬렉션(16호, 17호)이 출시되기도 했어요.
두 번째 추천 아이템은 ‘3CE’의 ‘페이스 블러쉬’예요. 이 아이템 역시 11가지 컬러로 옵션이 다양해요. 행사 기간(9/27~10/7) 동안 페이스 블러쉬 구매 시 ‘3CE 멀티 브러쉬’도 증정한다고 하니 서둘러보세요!(속닥)
요즘 MZ세대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포토부스’죠. 합리적인 가격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을 받아볼 수 있으니 그날의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인 것 같아요. 홍대, 성수 같은 핫 플레이스에 위치한 포토부스는 웨이팅이 필수일 만큼 인기가 많은데요. 이렇게 하나둘 인화된 사진이 쌓이다 보니, 수요가 늘어난 상품이 있어요. 바로 즉석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앨범’이요!
지그재그 고객들도 즉석사진을 보관할 앨범을 많이 찾는지 궁금했어요. 키워드 검색량을 확인해보니 고객들의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라고요. 점차 다양한 포토부스가 생겨나고, 보관할 즉석사진이 늘어날수록 앨범을 찾는 고객들은 더 많아지겠죠?
아래 사진은 지그재그의 라이프 카테고리 문구 제품 베스트랭킹(9월 둘째 주, 20대)인데요. 랭킹 2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앨범인 것을 보니, 유행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비팬시’, ‘아이코닉디자인’ 등의 쇼핑몰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앨범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낱장으로 굴러다니는 즉석사진들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이었다면, 지그재그에서 앨범을 탐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