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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스타일 Mar 10. 2023

[트렌드 언박싱]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2023년 2월의 패션, 뷰티, 라이프 트렌드


오늘의 트렌드 배송 목록

    1. 패션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블록코어’

    2. 패션  트렌치코트의 변신은 무죄?

    3. 뷰티  촉촉, 그 이상의 광택

    4. 라이프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블록코어’

‘블록코어(Bloke-Core)’란 축구팀의 유니폼을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과 매치하는 룩이에요. 축구를 좋아하는 영국인들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활용하면서부터 시작된 유행인데요. 지난해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무대 의상으로 착용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다수의 브랜드에서 블록코어를 이번 시즌의 주요 컨셉으로 잡았어요.


블록코어 룩은 연예인들의 일상복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에요.

김보라, 블랙핑크 지수, 환승연애 2 출연자 박나언


아래 사진은 브랜드 ‘시눈(SINOON)’에서 공개한 2023 봄 컬렉션을 담은 룩북 중 일부예요. 플레어스커트, 플라워 패턴 스타킹, 비니 등 스포티와는 거리가 먼 아이템들과 믹스매치했어요. 스커트뿐만 아니라 데님, 카고 팬츠 등 다양한 하의와 스타일링해 독특하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SINOON 2023 Spring Collection



얼마나 인기길래?

지그재그 앱 내 키워드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 블록코어 아이템 중 하나인 ‘유니폼’ 검색량은 1월부터 2월까지 계속 상승했어요. 특히 2월 셋째 주(2/12~2/19)에 급상승하더니, 약 5백 4십 건의 검색량을 기록했어요. 최근(2/19~2/28)에도 약 3백 건 안팎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여전히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지그재그 고객들은 ‘아노락’, ‘유니폼 맨투맨’, ‘유니폼 재킷’ 등 다양한 블록코어 아이템을 검색했어요.



나도 입어볼까?

‘시너진’의 ‘브루클린 유니폼’을 추천할게요. 로우 라이즈, 카고, 데님 등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한 디자인이에요. 바시티 재킷, 후드 집업 등의 아우터와 함께 매치한다면 힙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배색 디자인으로 슬림한 핏도 연출할 수 있어요. 카키, 네이비, 차콜 총 3가지의 옵션이 있어, 가지고 있는 옷 스타일에 맞춰 색상을 고르면 돼요.


유니폼보다 무난한 스타일의 블록 코어 룩을 원한다면 ‘라우코하우스’의 ‘유니폼 더블 라인 하이넥 플리스 후드’를 추천해요. 오버핏의 아노락 스타일로 힙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요. 부드러운 소재와 적당한 두께감으로, 환절기에 딱 맞는 아이템이에요. 스커트, 카고 등 하의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어요. 색상은 블랙, 네이비, 아이보리, 그레이, 퍼플 총 5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어요.





트렌치코트의 변신은 무죄?

일교차가 큰 요즘 적당한 두께의 아우터는 필수예요. 무겁지 않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면서 살짝 걸치는 것만으로도 멋을 낼 수 있는 봄 아우터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환절기 대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아우터는 바로 '트렌치코트'예요. 


모델 송해나의 스타일링처럼 카멜 컬러의 롱 트렌치코트가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인데요. 올봄에는 배우 엄지원이 스타일링한 가죽 소재의 올블랙 트렌치코트, 이유비가 스타일링한 숏한 기장감의 하프 트렌치코트 등 그 디자인과 소재가 다채로워졌어요.

송해나, 엄지원, 이유비


2023 S/S 컬렉션을 소개하는 패션쇼에서도 다양한 트렌치코트를 발견할 수 있어요. 에르메스는 가죽 소재의 카멜 컬러 트렌치코트를, 미우미우는 블레이저 스타일의 얇은 트렌치코트에 크롭 탑을 매치해 독특한 룩을 연출했어요. 길이감 외에도 소재와 디자인, 함께 매치한 아이템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왼쪽) 에르메스 S/S 2023 RTW, (오른쪽) 미우미우 S/S 2023 RTW



요즘 인기라고?

과연 지그재그 고객들도 트렌치코트를 많이 찾을까요? 지그재그 앱 내 키워드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 1월 넷째 주(1/22~1/29)부터 ‘트렌치코트’의 검색량이 증가하더니, 2월 셋째 주(2/12~2/19)에는 3만 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했어요. 최근(2/20~2/28)에도 약 1만 3천 건의 검색량을 보였으며, '숏 트렌치', '레더 트렌치', '누빔 트렌치' 등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검색 키워드도 다양해졌어요.



나도 사볼까?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로렌하이’의 ‘런던 트렌치코트’를 추천해요. 긴 기장감의 오버사이즈 코트로 활동성이 편하고 니트나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과 코디하기도 쉬워요. 코트 뒷면 버튼과 배색 소매 포인트를 통해 귀여운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어요. 베이지, 딥베이지, 네이비 총 3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평소 스타일에 맞게 색상을 고를 수 있어요.


짧은 기장의 트렌치코트를 원한다면 ‘파스텔타임’의 ‘누빔 트렌치 하프 코트’를 추천할게요.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오는 기장감으로 기본 트렌치코트와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누빔 안감으로 꽃샘추위를 막아줄 보온성을 갖추고 있고, 허리 벨트를 통해 핏도 조절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색상은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은 무난한 크림, 브라운, 블랙 총 3가지로 구성돼 있어요.





촉촉, 그 이상의 광택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뷰티 업계에서는 입술이나 피부 등 마스크에 가려졌던 부분을 메이크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속 건조를 잡아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와 광택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어요.


‘#cleanlook’은 극 광택 메이크업의 이미지를 공유하는 해시태그로, 인스타그램에만 약 12.5만 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어요. 촉촉 그 이상의 수분감과 물광을 표현하는 것이 떠오르고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임을 알 수 있죠. 피부뿐만 아니라 입술에도 광택감을 주어 글로시한 립을 만드는 게 트렌드예요. ‘힌스’, ‘어뮤즈’, ‘블리블리’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수분광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들을 출시했어요.

(왼쪽) 힌스 세컨 스킨 글로우 쿠션, (가운데) 어뮤즈 젤핏 틴트, (오른쪽) 블리블리 듀이 글로우 립 글로스



광택 메이크업, 나도 한 번 해볼까?

물방울처럼 얇고 수분감 넘치는 피부 표현을 위한 두 가지 제품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 추천 제품은 ‘롬앤’의 ‘베어 워터 쿠션’이에요. 에센스 함량 70%의 워터베이스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및 커버가 가능한 제품이에요. 촉촉하고 얇게 발려 화장이 뜨지 않고 쫀쫀한 수분광을 연출해줘요. 비건 제품이기에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두 번째 추천 제품은 ‘잉가’의 ‘워터 글로우 립 틴트’에요. 친수성 유화제 성분이 밀착력을 높여주고 광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물과 오일의 비율이 1:3으로, 립 메이크업 전 립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보습력과 광택이 우수한 제품이에요. S자 모양의 팁으로 되어있어 뭉침 없이 얇게 바를 수 있어요. 총 16가지의 색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피부 톤과 취향에 따라 골라보세요. 두 가지 컬러를 레이어링 한다면 오묘한 색감이 탄생할 거예요.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미세먼지로 인해 따뜻해진 날씨에도 실내 환기가 어려운데요. '공기 정화 식물'을 집에 비치해 두면 창문을 열어 직접 환기하지 않아도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요. 


공기 정화 식물은 실내 공기 속에 있는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존재예요. 식물의 공기 정화 기능이 주목받으며, 실내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연출하는 '플랜테리어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왼쪽) 스투시, (가운데) 산세베리아, (오른쪽) 몬스테라



나도 한 번 키워볼까?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가 부담스러웠던 분들, 화분 인테리어로 기분을 전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두 가지 아이템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알레’의 ‘스칸디아모스 미니 트리화분’이에요. 스칸디아모스는 천연 이끼로, 식물이 광합성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 햇빛 등의 요소 없이도 잘 자랄 수 있어 비교적 키우기 쉽다고 해요. 별도의 관리 없이 반영구적으로 키울 수 있어 평소 식물 키우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에요. 습도에 따라 스스로 가습 및 제습 효과를 발휘해 공기 정화에 탁월해요. 총 14가지 색상의 옵션이 있어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하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추천 아이템은 ‘샬렛’의 ‘인테리어 오브제 플랜트’에요. 괴마옥, 백도선, 피쉬선인장 총 3가지의 식물 종류가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면 되는 다육식물이라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죠. 펠트 소재로 제작된 화분 가리개는 칼집을 낸 듯한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줄 수 있어요. 가리개는 오렌지, 베이지, 네이비 총 3가지 옵션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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