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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스타일 May 02. 2023

[트렌드 언박싱] 오간자로 우아함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2023년 4월의 패션, 뷰티, 라이프 트렌드


오늘의 트렌드 배송 목록

    1. 패션 오간자로 우아함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2. 패션 ‘힙스터’의 필수 아이템, 화섬팬츠!

    3. 뷰티 메이크업도 Y2K 열풍

    4. 라이프 인센스 스틱과 홀더를 활용한 향테리어!




오간자로 우아함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오간자’는 아주 낮은 밀도로 짜여진 투명하고 얇은 옷감으로, 주로 이브닝드레스나 한복, 블라우스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원단이에요. 발레복 스타일의 옷을 일상복처럼 입는 ‘발레 코어(Balletcore)’가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오간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어요.


최근 화보에도 오간자를 활용한 아이템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오간자로 코디한 국내 연예인들의 사진인데요. 하단에 오간자로 포인트를 준 블랙 스커트, 여러 겹 겹친듯한 로브, 에메랄드빛으로 물들인 드레스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어요. 오간자는 색상이나 디자인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우아함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기은세, 전소미, 블랙핑크 지수


런웨이에서도 오간자를 활용한 스타일을 볼 수 있어요. 지방시 2023 F/W 컬렉션에서 오간자 스커트가 등장했는데요. 걸을 때 살짝 보이는 블랙 오간자 뒷 장식이 심플하고 세련된 화이트 절개 드레스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줬어요.

Givenchy 2023 F/W Collection



요즘 인기라고?

과연 지그재그 고객들도 오간자를 많이 찾을까요? 지그재그 앱 내 키워드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 3월 내내 약 1천 3백 건 안팎의 검색량을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어요. 검색량이 하락하는 듯했으나, 4월 둘째 주(4/9~4/16)를 기점으로 다시 상승해 1천 건 이상을 유지했어요. 많은 지그재그 고객들이 봄 코디로 오간자를 활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오간자 아이템, 나도 사볼까?

독특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에이비글’의 ‘아티스틱 메쉬 시스루 슬링 뷔스티에’를 추천할게요. 나염 디테일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에요. 발목까지 오는 긴 기장감으로 원피스처럼 단독 착용해도 되지만, 데님 팬츠와 함께 매치한다면 오간자 특유의 오묘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데님의 자유롭고 힙한 분위기가 섞여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직진배송 상품이라 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어요.


실루엣을 강조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핫핑’의 ‘슈가넬 시스루 플레어 미니 원피스’를 추천해요. 배색 디자인으로 시스루 오간자 블라우스와 뷔스티에 원피스 두 가지 아이템을 레이어드 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화이트/블랙과 블랙/블랙 총 2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힙스터’의 필수 아이템, 화섬팬츠!

‘화섬’은 ‘화학 섬유’를 줄여 이르는 말이에요.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재질의 바지를 ‘화섬 팬츠’라고 불러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놈코어(Normcore)와, 아웃도어를 일상복과 매치해 개성을 표현하는 고프코어(Gorpcore) 트렌드 속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화섬 팬츠는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고, 나일론 소재 특유의 광택감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려주는 아이템으로 연예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와이드 한 핏 덕분에 활동성도 높아서 데일리룩뿐만 아니라 산책, 조깅 등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요.

아이브 안유진, 소녀시대 태연, 블랙핑크 로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연예인들도 화섬 팬츠를 즐겨 입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센스 있는 사복 패션으로 늘 주목받는 벨라 하디드와 헤일리 비버인데요. 벨라 하디드는 화섬 팬츠에 탱크톱과 흰색 볼레로를 매치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고, 헤일리 비버는 크롭 니트 조끼와 스타일링해 힙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벨라 하디드, 헤일리 비버



얼마나 인기길래?

지그재그 앱 내 키워드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 ‘나일론(화섬) 팬츠’의 검색량은 1월부터 3월까지 계속 상승했어요. 검색량이 줄지 않고 쭉 증가하더니 3월 셋째 주(3/19~3/26)에는 약 1만 3천 건, 4월 둘째 주(4/9~4/16)에는 약 1만 6천 건을 훌쩍 넘기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지그재그 고객들은 ‘나일론 슬랙스’, ‘나일론 스트링 조거’, ‘나일론 카고’ 등 다양한 화섬 소재의 바지를 검색했어요.



나도 입어볼까?

활동성이 높고 편안한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데일리쥬’의 ‘데어 밴딩 팬츠’를 추천해요. 기본 버전과 짧은 버전으로 제작되어 키에 맞게 기장을 고를 수 있어요. 짧은 버전은 기본 버전과 4cm 정도 차이 나기 때문에 키가 작아 화섬팬츠를 구매하기 망설여졌던 분들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카키, 베이지, 네이비, 블랙, 차콜, 크림, 라이트 퍼플, 민트, 스카이 등 총 9가지로 구성돼 있어 색상 선택의 폭도 넓어요.


스포츠 웨어로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매니크’의 ‘러닝 나일론 조거 팬츠’를 추천해요. 바지 밑단을 조절해 스트레이트 팬츠 형태와 조거 팬츠 형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또한 나일론 재질 특성상 생활 방수까지 가능해서 야외 운동을 할 때에도 오염 걱정 없이 입을 수 있어요. 블랙, 차콜, 그레이, 민트, 베이지, 크림, 모카 등 총 7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평소 스타일을 고려해 색상을 고를 수 있어요.




메이크업도 Y2K 열풍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유행하던 스타일인 Y2K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워요. 이 열풍이 메이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글리터와 파츠로 눈은 화려하게, 눈썹은 아치형으로 짙게 그리는 하이틴 스타일의 아이 메이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에도 변화가 있어요. 흔하지 않은 보라색 섀도우와 애굣살 글리터를 활용한 신비로운 아이 메이크업, 눈꼬리를 훌쩍 넘는 긴 아치형 모양의 눈썹은 눈을 한층 더 화려하고 또렷하게 만들어줘요.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안유진, 뉴진스 다니엘



Y2K 메이크업, 나도 해볼까?

글리터로 영롱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시도하고 싶다면 ‘머지’의 ‘윈디 팝 아이글리터’를 추천할게요. 화려하게 꾸미고 싶은 날 사용하기 제격인 아이템이죠. 어플리케이터가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눈두덩이는 물론 눈 밑 애굣살 부분에도 부드럽게 바를 수 있어요. 빠르게 고정되어 가루 날림 걱정도 없다고 해요. 펄의 색상에 따라 페어리 테일, 팝핑 캔디, 스윗 파라다이스 총 3가지 옵션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피부 톤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한편 아치형 눈썹을 표현하고 싶다면 ‘에뛰드’의 ‘드로잉 아이브로우’를 추천해요. 단면이 삼각 쉐입으로 되어있어 각도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뾰족한 삼각 엣지 부분을 이용해 아치형 모양을 그린 후, 플랫한 부분으로 빈 부분을 빠르게 채우면 손쉽게 아치형 눈썹을 그릴 수 있죠. 총 7가지의 색상이 준비되어 있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인센스 스틱과 홀더를 활용한 향테리어!

‘향테리어’란 ‘향’과 ‘인테리어’의 합성어예요. 인센스는 팬데믹 때부터 지금까지도 힐링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인센스 스틱의 향기가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센스 홀더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인기에 힘입어 인센스의 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스틱의 모양과 홀더 디자인 또한 다양해지고 있어요. 흔히 알고 있는 얇은 막대 형태의 인센스 스틱 외에도 삼각형 모양의 콘, 나무 스틱 등 종류가 여러 가지예요. 이에 맞춰 직사각형 및 타원형, 나무 스틱을 비치할 수 있는 접시 등 홀더의 디자인도 다채로워졌어요.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인 ‘향멍’은 향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는 현상을 일컫는 단어인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예쁜 인센스 홀더와 함께라면 후각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향멍 시간을 가질 수 있겠네요.

(왼쪽, 오른쪽) Gemmani, (가운데) Welcometoccc



나도 한 번 사볼까?

인센스 특유의 차분하고 따뜻한 향으로 기분 전환과 더불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싶은 분들을 위해 두 가지 아이템을 추천할게요.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코어랜드마크’의 ‘미켈란 인센스 스틱’이에요. 말린 대나무 껍질, 나뭇잎 등 천연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총길이 25cm로, 다른 인센스 스틱보다 비교적 길게 제작되어 더 오래 태울 수 있다고 해요. 블랙 체리, 재스민 로즈, 화이트 머스크, 클린 코튼을 비롯해 총 12가지의 옵션이 있어요. 선택의 폭이 다양한 만큼 여러 개를 구매하여 기분에 따라 매일 다른 향을 피워도 좋을 것 같네요.


두 번째 추천 아이템은 ‘은센’의 ‘블랙캣 고양이 아크릴 인센스 홀더 세트’에요. 기본 인센스 홀더의 디자인이 밋밋하게 느껴졌던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귀여운 고양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아크릴 소재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인센스 재를 처리하기에도  편리해요. 귀여운 고양이는 인센스 홀더 외에도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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