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도구 없이 만드는 초콜릿 봉봉
쑥, 밤, 유자, 호지차, 말차, 검은깨, 호박 등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재료이다.
게다가 초콜릿과도 잘 어울린다.
(밤..?호박..초콜릿? 이라고 의아해 할수도 있게지만 정말 맛있다. 게다가 은밀하게 까칠한 식감도 매력적이다!)
지난 번에 쑥 가루를 이용해 생 초콜릿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는 몰딩 봉봉으로 만들어보았다.
몰드 봉봉을 만들 때의 장점은 작업의 효율성이 좋다는 점, 묽은 필링도 담을 수 있다는 점, 몰드로 일관된 형태를 띄지만 디자인은 무궁무진하게 다양할 수 있다는 점 등등이 있다.
필링에 쑥 맛을 가리지 않기 위해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했기 때문에 당도가 꽤 높다.
그래서 초콜릿 쉘은 다크 초콜릿으로 만들어 주었다.
진한 쑥 색과 진한 초콜릿 색이 주는 대비감도 보기 좋다.
말차 파우더로 색을 천연 초록색을 내어 둔 카카오 버터를 이용해 몰드를 꾸며주었다.
그리고 다크 초콜릿 색상에 많이 가리지 않게 흰색 카카오 버터로 한번 더 살짝 덮어주기.
완성된 물방울 모양 몰드의 쑥 초콜릿.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몰드를 꾸몄다.
전문적인 도구가 없어도 된다.
게다가 템퍼링 방법도 전자레인지만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하는 법을 영상에 설명해두었다.
초콜릿을 템퍼링 할 때, 초콜릿의 온도 뿐만이 아니라 작업장의 온/습도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작업장 온도를 (최대)23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여건이 된다면 18~20도씨가 작업하기에 좋다.
가나슈 질감을 보여드리기 위해 초콜릿을 뭉개고 있습니다.
[레시피]
15g 쑥가루
125g 생크림
10g 꿀
21g 무염 버터
160g 화이트 초콜릿(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