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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저리 BOOKS

[저리 books] - 눈 떠보니 선진국 #00

왜 <눈 떠보니 선진국> 인가

by 아이엠 저리킴

IT와 철학.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분야는 예외 없이 철학과 통찰이 필요하다. 원칙 없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신기술들을 볼 때면 아찔할 때가 있다. 이러다 영화 속에서만 봐오던 것처럼 ai 로봇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쓸모없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철학 없는 IT는 인류의 발전이 아닌 인류의 퇴보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렇게 차갑기만 한 IT에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가진 전문가가 나타났다. 한빛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딴지그룹 김어준 총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서이다. 김어준 총수가 처음 그를 'IT 현자 박태웅 의장'이라 소개할 때 나는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이라 과감히 광속 스킵을 하려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김총수가 소개하는 사람인데 예의상 두세 마디는 들어보기로 했다.


그로부터 약 15분 뒤, 나는 멍-한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신선하고 너무 충격적인 분석이었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관점에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본능에 이끌려 2번~3번을 구간 반복해서 보았다. 그것도 모자라 지인들, 후배들에게 박태웅 의장에 대한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다스뵈이다>를 포함한 여러 방송에 얼굴을 내밀며 인문학적 관점의 IT, 그리고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크지 않고 항상 차분함을 유지하는 안정된 목소리어서인지 오히려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 다스뵈이다 강렬한 첫 등장 : 46분 26초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7rcw-ErhPZg&t=2868s




박태웅 의장은 지난주 드디어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자신의 첫 책을 출간하였다. 정확한 제목은 <눈 떠보니 선진국 : Already, but not yet>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와 있다. 그것은 코로나 이후에 훨씬 더 가속화되고 있다. 경제, 방역, 문화, IT 모든 부분에 자타공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있으나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와 숙제를 안고 있다는 의미이다.


유튜브를 통해서 이미 다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글로 접하니 조금 더 실감 나게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부터 이 책을 샅샅이 분석하여 리뷰를 하려고 한다. 각 챕터 중에 특별히 나에게 인사이트를 주었던 부분에 대해 내 삶과 연계하여 분석할 예정인데, 높은 확률로 내 분석이 다소 어설플 가능성이 있으니 우선 이 리뷰를 통해 맛보기를 해보고, 더 궁금한 분께서는 꼭 책을 사서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알라딘 : 주간 종합 8위 / 주간 사회과학분야 1위

*예스24 : 주간 종합 8위 / 주간 사회정치분야 1위

*교보문고 : 주간 종합 19위 / 주간 정치사회분야 1위

*인터파크 : 주간 종합 10위 / 주간 사회과확분야 1위


※ PS 1 : 이 [저리 book] 매거진은 앞으로 독서를 열심히 하겠다는 나 스스로와의 약속이자 좋은 책, 좋은 구절을 구독자 분들께 소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앞으로 많이 읽고 많이 소개하겠습니다.


※ PS 2 : 저는 이 책과는 일절 아무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구매링크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69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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