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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심 작가 진절 Jan 13. 2021

[코드따기인형] 발걸음 - 에메랄드캐슬

#005. 발걸음 - 에메랄드캐슬


이번에는 제목만 들어도 벌써 가슴이 울컥하는 노래 에메랄드캐슬의 <발걸음>의 코드 악보를 소개하려고 한다. 글로 적고 있지만 머릿속에서 그 전주의 아련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노래방에서 얼마나 많이 불렀던 노래인지... 코로나 끝나면 노래방으로 달려가서 가장 먼저 불러보고 싶은 노래 내 맘속의 1위이다.


이 노래는 너무도 유명해서 거의 대부분 알고 있을 테지만 락발라드에 기초한 노래라 코드가 매우 어렵지 않을까 하고 대부분 추측을 할 것이다. 아마도 전주 부분에서 본 노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변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면 사실 생각보다 너무 단조로운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재범 <비상> 때도 이야기했지만 코드의 패턴과 노래의 퀄리티는 크게 연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원키(D)와 이지코드(C)를 다 소개할 예정이지만, 어차피 음역대는 둘 다 넘사벽이라 어지간한 가창력을 가진 사람 아니면 그냥 노래는 포기하고 반주를 하는데 의의를 두고 연습하시는 게 좋을 듯하다. (좌절금지)


이 노래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소개하자면, 바로 중간에 들어가 있는 Dm7 코드(이지코드 C 기준)이다. 보통의 경우 7이 들어간 코드는 7을 제외하고 잡아도 크게 지장이 없다. 하지만 이 노래에서 만큼은 저 7 코드를 필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저 Dm7에 해당하는 부분에 '도' 음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냥 Dm는 "레-파-라"이지만 Dm7 은  "레-파-라-도" 이기 때문에 (*)표시가 들어간 7 코드는 반드시 잡아주는 게 좋다. 다행히도 DmDm7 그리고 EmEm7은 난이도가 낮은 코드라 잡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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