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계획으로, 첫 상담으로 시작하는 계획
보통 유학 박람회에 가면 전공에 따라 여러 학교들을 추천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특히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가와 전공을 정한 상태로 박람회에 갔고 그에 맞는 다양한 학교들을 추천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유학원은 ed:m 유학센터였습니다.
제가 유학을 준비하던 2019년 당시 이 유학원은 아트 유학으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아트 전공이 아니더라도 상담이 굉장히 꼼꼼했고, 무엇보다 제 전공과 유사한 배경을 가진 상담사가 있어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피드백을 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학원을 반드시 통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쯤 유학 박람회나 유학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만으로도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유학원을 선택한 후 저는 상담 예약을 잡았습니다.
아마 2019년 6월에서 7월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 상담을 앞두고 제가 준비하거나 알아본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1. 재학 중인 학교의 영문 성적 증명서 (준비물)
2. 박람회에서 추천받은 학교들의 정보 (사전 조사)
3. 내가 생각해 본 유학 예산 (대략 $60,000)
제가 경험한 대면 상담은 총 세 번이었는데,
① 첫 상담, ② 학교 합격 후 상담, ③ 비자 신청 전 상담 이렇게 세 차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 첫 상담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상담이 시작되면 우선 제 성적 증명서를 살펴보시면서,
“왜 유학을 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고민해 온 이유들을 설명했고,
이어서 상담사는 국가, 희망 전공, 유학 예산 등 제 기본적인 상황을 차근차근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희망 국가는 "미국"
전공은 "Communication" (세부 전공은 아직 미정)
학비 예산은 약 "$60,000" (낮을수록 좋음)
가능하다면 "어학 코스를 병행"하고 싶음
그러고 나서는 유학원 비용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유학 박람회에서 받은 할인권은 반드시 챙겨 가세요! 상담 시 활용하면 수수료가 할인되는데, 금액에 따라 지원해 주는 학교의 수가 달라질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상담사는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1. 지원 일정
지금 준비를 시작하면 보통 6개월 정도 뒤에 지원 결과를 받을 수 있고, 내년 여름쯤 입학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2. 당장 준비해야 할 것들
조금 더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남은 학기 성적 관리
Resume(이력서)와 영문 자기소개서 준비
TOFEL 성적
지원할 학교 리스트 확정
상담을 마치며 이후 제공해 주실 자료에 대해서도 안내를 받았습니다.
1. 유학 준비 전반(지원부터 입국까지)의 프로세스 안내서
2. 제 전공과 국가에 맞춘 추천 학교 리스트 (10~15개, 전공·학비·생활비 포함)
이렇게 저의 첫 상담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제 머릿속은 복잡했습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니 세 가지 결심이 생겼습니다.
1. 최대한 빠르게 유학 준비 프로세스를 마무리할 것
2. 무엇보다 영어 공부를 시작할 것
3. 다음 학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 좋은 학점을 받을 것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영어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영어 공부를 극도로 싫어했고, 성적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몰려왔고, 겁과 한숨이 뒤섞여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상담을 다녀오니 유학이 더 이상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하는 불안이 밀려왔지만, 그럴 때마다 늘 제 자신에게 했던 말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해보기로 했으니까 해보자.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
그날 밤, 여전히 불안함이 머리를 지배했지만, 그 불안함 속에서 저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확신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 유학 준비 여정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