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유느님은 어떤 사람일까?
런닝맨,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일로 만난 사이, 놀면뭐하니 등등
유재석씨가 나올때마다 시청률이 오르고 대중들이 환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 중 하나를 에니어그램적 관점에서 이야기해본다.
먼저 에니어그램 9번 유형은 '평화주의자'다.
이들은 '갈등과 투쟁'을 싫어하며
'화합과 어울림, 조화와 상생winwin'을 추구한다.
그래서 손해가 많고 희생이 늘 따른다.
유재석씨는 사실..
방송경력만해도 20년이 넘고 학구적인 이미지와 함께(5번 유형)
탁월한 진행능력과 말솜씨가 뛰어나고
노래와 댄스에 다재다능한 사람으로(7번 유형)
코미디계의 거장, 국민MC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보다 그의 더 훌륭한 점은
"자신을 절대 내세우려 하지 않는 모습이다."
가끔 유재석씨의 방송모습을 보자면 속에서 끓을 때가 많다.
마음속에서 유재석을 응원하는데 결과적인 면에서 허당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런데 문득 유재석씨가 일부러 저럴까?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그가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동료들을 위하는 마음..
자기가 앞서려기보다 방송을 함께하는 동료들을 세워주고
결과를 양보하려는 모습이 이면에 감춰진 유재석씨만의 매력인 것이다.
너무 튀지 않으니 견제당할 이유가 없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으니 동료들이 싫어할 이유가 없으며
누구보다 경력이 탁월하고 오래된 사람이나
항상 모든 방송에 최선을 다하는 그가 사랑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방송에서 노래와 춤,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가벼운 7번처럼 보이지만,
방송을 위해 철저히 자기를 희생하며
동료들 사이의 중재와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희생적인 사람이다.
동료들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도록 중재하고
개인의 즐거움보다 방송과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자기를 헌신하고 희생하는 중재자, 평화주의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