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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의 행복

by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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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씨를 아시나요?


지금부터 이지선씨가 말하는 행복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힐링캠프의 공식질문은 바로

"○○님이 생각하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입니다.


많은 출현진들이 행복의 정의를 던졌으나

"이지선" 씨의 정의가 가장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지선씨는 20대 대학시절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이 55%, 3°화상을 입었고
손가락 여덟마디가 잘려나가고 두발외에 성한 곳이 없어
얼굴에서부터 온몸에 피부이식을 하게 됩니다.


두 달동안 중환자실에서 극심한 고통과 함께 씨름하면서

이른바 "지옥이 있다면, 이곳이 바로 지옥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수술을 마치고 퇴원해서 집에 왔을때

처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지선씨는 두 가지 생각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하나는 옥상으로 올라가 삶을 그만 둘까?

또 하나는 나를 이렇게라도 살려 놓았다면

도대체 대책이 있어야 할거 아니냐고

하나님께 따져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마음속에 두 가지 음성이 들려왔다고 합니다.



"너를 여전히 사랑한다"는 것과

"너의 삶에는 목적이 있다. 너의 삶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두 가지 메시지였다고 합니다.



얼마 후 어느 기자가 찾아와서

만일 사고 이전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그러겠냐는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지선씨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나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대답합니다.



그 이유는

보이는 가치보다 보이지 않는 가치가

더욱 소중함을 알았기에..

사고이전에 알고 있던 행복의 가치보다

사고를 겪은 후 내면의 수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 준

행복의 가치가 더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이지선씨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라는 마지막 질문에



"행복은 지금 이순간,

저는 지금 이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며

행복을 항상 누리며 살기 위해선

자기의 삶에서 항상 감사할 조건을 찾을 때

자기보다 더 나은 삶을 비교하지 말고

자기에게 주어진 상황들속에서

감사의 이유를 찾게 될 때

행복할 이유가 많아지게 된다는 것



자신이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사고를 자신이 만나게 된 것이라는 것


자신이 걷는 길에서 중도에 포기하면 그곳은 "동굴"이 되지만

끝까지 걸어가면 "터널"이 된다는 것


자신에게 찾아온 사고가 없었다면

삶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감사가 무엇인지도 깨닫지 못했을 거라는 것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깨달아 지는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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