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내 삶에 미친 영향
네이버 검색창에 '나공부'를 치면 이제
자동으로 '나공부 에니어그램'이 검색이 된다.
2020년
올해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으며
어떤 삶을 살게 만들었을까?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온 나라가 코로나 사태에 휩쓸리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재택근무와 집콕의 연속이 있었고
우리는 인류의 질병에 아무런 저항도 못한채
외출과 활동을 스스로 자제하면서
개인의 일상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오프라인 활동에 집중되어온
프리랜서, 강사, 상담가로서의 나의 삶에는
뭔가 변화가 필요한듯 하였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야만 하는 대책이 필요했다
작년 12월 5일 네이버에 처음으로
블로그를 개설하였고
본격적인 온라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내가 처음으로
도전해본 것은 '글쓰기'였다
가장 먼저 한 일은 그동안 현장에서 줄곧
강의를 하며 상담에 전념해오던 경험들을
차곡차곡 떠올려 글쓰기에 몰입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과연
글쓰기에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내가 쓴 글과 책이 온라인상에 유통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했었다
학창시절 그러니까 고등학교 3학년까지
나는 두번의 선행상 외 미술상 1번과
글짓기 1번의 상을 수상했던 경력이 있었다
그 가능성을 믿고 내가 책으로 낼 원고의 일부를
카카오 브런치에 올려보았고 작가로서의
수락을 기다렸다
결과는 하루만에 OK
카카오 브런치 작가 데뷔에 성공한 나는
원고를 본격적으로 다듬어 책을 출판해보기로 마음먹었고
만만치 않은 오프라인 출판시장과
까다로운 출판사들의 검수들을 배제하고
온라인 상에 자유로운 유통이 가능한
'전자책'에 먼저 처음으로 책을 내게 되었다
드디어 1월 13일 위 두권의 전자책을
출간하게 되면서 나는 내 인생 처음으로
온라인상에 내가 쓴 원고로 책을 유통하게 되었다
하지만 글쓰기는 여기에서 멈출 수 없었다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일상이 멈춰진 현재
나역시 오프라인 상의 어떤 활동을 계획하기란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꼬박꼬박 밤을 새며
글쓰기에 전념했고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새벽에도 오직 글쓰는데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1월에 낸 두권의 책은 도화선에 불과했으며
2월과 3월까지 나는 아래와 같이 전자책을
무려 11권이나 낼 수 있었다
나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나는 전자책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도
내가 대표할 만한 나만의 '종이책'을 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온라인 자가출판플랫폼 '부크크'에
원고를 올려 처음으로 종이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
이렇게 연이어 전자책들과 종이책을 내면서
무작정 집에서 책이 팔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었다
나는 카카오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네이버포스트에 '에니어그램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나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블로그를 열어 처음 글쓰기로 전자책을 출간하고
여러 전자책의 출간경험을 통해
종이책을 내게 되었으며
브런치와 포스트에 글을 올리는 중에
좀더 독자와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내 음성을 올려보기로 했다
3월 21일에 처음 오디오클립을 올리고
네이버의 승인을 기다렸다
며칠이 지나도 답이 오지 않아 초조해질때쯤
4일만에 아래와 같은 응답이 왔다
나는 네이버의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며칠밤을 새며 오디오클립을 만들었고
드디어 오디어채널을 개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디오 클립을 넘어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여
내가 강의해온 내용을 온라인상에
동영상 수업으로 제작해 올리기로 마음먹고
개설한 카페안에서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하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강의한 수업을 듣고 고맙게도 온라인 상에
후기글을 정성스럽게 써준 분도 있었다
이렇게 블로그로 시작된 나의 도전이
전자책, 종이책, 브런치, 포스트, 오디오클립, 카페등
지난 1월부터 4월이 오기까지 약 3개월간
내가 꾸준하게 도전해온 일들의 성과는
현재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을까?
한명으로 시작한 나의 블로그는
현재 4천명을 넘어서게 되었고
카카오 브런치 구독자수는 13명이 되었으며
네이버 포스트 구독자는 364명이 되었다
오디오클립 구독수는 26명이 되었고
네이버에 개설한 카페 회원수는 현재 113명이다
정리를 해보자면
지난 12월 5일 블로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누적 성과는
블로그 현 4,129명
브런치 현 13명
포스트 현 364명
오디오클립 현 26명
네이버 카페 현 113명
으로 집계된다
마지막으로 전자책과 종이책이 낸 수익은
얼마나 되었을까?
처음 책을 출간한 1월 13일부터 4월 초인
현재까지 판매된 건수는 무려 108건
1월 판매수익 43,000원
2월 판매수익 184,000원
3월 판매수익 347,000원
전자책이 판매된 순위는
1. 에니어그램 한권으로 마스터하기 총 37권
2. 에니어그램으로 다시 읽는 성경인물이야기 총 17권
3. 나와 너를 연결해주는 에니어그램코드 총 13권
4. 에니어그램으로 다시 보는 인생영화 총 11권
5. 에니어그램과 위대한 사람들 총 9권
6. 에니어그램으로 하는 나 공부 총 8권
7. 의식변형을 위한 우주의 법칙과 에니어그램 총 5권
8. 도형심리로 풀어가는 라이프 스타일 총 5권
9. 에니어그램과 성공적인 자녀양육 총 2권
10. 에니어그램 진로설계 총 1권
11. 에니어그램과 사랑의 완성(미결산)
그렇다면 종이책은 어떠했을까?
종이책은 총 4권이 팔렸다
그리고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온라인 동영상 수업의 결과는 어떠할까?
현재 8명이 수강생으로 온라인수업을 듣고 계신다
이렇게
전국 아니,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의 여파는
어떤 한 사람의 도약과 성취를 이루어주는
또 하나의 인생을 만들어주고 있다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지금 인류를 한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이 주어준 환경에
인간이 살아남아야 성장하고
그것이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조작적 조건형성이다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할 수 있고
또 그 환경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과 능력을 타고난 존재라고 믿는다
내가 지금 현재 만들어가고 있는 이
하나 하나의 계단들이 나중에 어떤 위치에
나를 오르게 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하루 하루 순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간다면
진심을 다해 사람을 상대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이 동굴과 같은 시간들을 지나
곧 터널이 되어 빛을 보게 되는
놀라운 시간들이 곧 우리 모두에게
올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