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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철 Mar 04. 2024

리테일 트렌드와 공간기획_230304

일상을 사는 공간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장소, 카페 이야기

후지필름 수석 디자이너의 철학에 대한 얘기와

맨해튼, 도쿄, 네옴시티까지 굵직한 도시공간 

이야기들이 꽉 찬 오늘이지만, 무엇보다도 

오늘은 '노트북으로 일하기 좋은 카페' 제목에

가장 관심이 갑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 어디 좋은 카페에서 갓 내린 필터커피

한잔 놓고 여유롭게 작업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간절하기 때문이죠 :)


많은 건축가와 공간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카공족', 그리고 '랩탑 노매드' 현상에 대해 

언급하고 그에 대한 분석을 내놓습니다. 

아파트가 대세 주거공간이기에 낮은 층고와

좁은 공간을 탈피하고 싶은 욕망이다.

또는 오롯이 자신만의 공간이 부족하거나,

화이트 노이즈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등등...

저마다 굳이 무거운 랩탑과 책을 들고 

카페를 찾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육아를 하며 홀로 카페를 찾는 일이

극히 드물어졌습니다. 다만, 가끔씩 가족과 함께

커피가 좋은 카페를 찾기도 합니다. 

이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그 카페가 가진

색깔과 향, 맛, 그리고 분위기로 채우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요? 마치 우리 딸이 좋아하는 

색칠공부처럼, 일상이 하얀 종이와 도안 뿐이라면

카페가 그 빈 곳을 채워주길 바라면서 말이죠.


풍요로운 삶이라면 내 공간을 카페같은 주택으로 

옮기고, 지루해질 때 쯤 이사를 가거나 보수를

하면 더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우리네 삶이 

상상만큼 풍요롭지는 않기에 아마도 그런 욕망을

카페에서 다들 충족시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카페의 사진과 리뷰들이 

난무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중독자 처럼 또 카페인이 생각납니다 :)

카페에서 작업하시는 많은 분들께, 이 시간이

더 크리에이티브 하게 와닿기를 바래봅니다 :)



1_후지필름 디자인 수석 디자이너 이마이 마사즈미 인터뷰


2_노먼 포스터가 디자인한 맨해튼 미드타운 버스 터미널 디자인 공개


3_에도풍 라이프스타일 상업시설로 부활한 일본 츠키지 수산도매시장


4_서울의 노트북 작업자들에게 일하기 좋은 카페를 묻다


5_네옴시티 'THE LINE'의 토목공사과정이 새로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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