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도 어렵고, 로컬은 더더욱 어렵다.
‘22년 여름 포스팅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오느른’을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유키 구라모토가 시골길
라이브 콘서트로 많은 분들께 감동을 주었고
그 외 많은 유명인들을 김제로 오게 만들었습니다.
오느른 채널이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성공한 이유를
당시 기사에서는 첫번째로 ‘누구나 편하게 김제의
로컬리티를 느끼게 해준 것‘으로 꼽았습니다.
성수 바이블 채널의 서울숲 벚꽃 실시간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 역시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하루 한시간을 꽉 채워 사는 이들에게
트렌드의 성지 성수동은 늘 가봐야지... 하면서도
마음만 앞서있는 때가 허다한 장소입니다.
성수 바이블은 이런 니즈를 시의적절하게 채워준
알토란 같은 컨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느른 채널의 사례처럼, 직접 거주하며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우러나오는 내용들은
그 진정성 측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팬데믹 이후 큐레이션을 내세운 수많은
로컬 브랜드들이 지속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일정 시점에서 돋보일 수는 있겠지만, 지역문화에
대한 심도깊은 큐레이션을 지속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발굴하고, 분석해
매력적이게 만드는 모든 일들에 진정성을 담는 것이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귤메달의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니 그 유쾌함과
재기발랄함에 즐겁다가도, 컨텐츠가 이만큼
단단하게 자리잡을 정도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었을까... 짐작하게 됩니다.
몇 해 전 휴가차 들렀을 때 만난 남해의 재기발랄한
크리에이터들이 문득 생각이 나네요. 꼭 그 열정이
잘 전해져 오래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진정성을 갖고 도전을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작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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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AI가 만든 1만개의 콜라 프로필, 운명의 단 한 병을 만나는 장소
4_도쿄의 새로운 럭셔리 호텔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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