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와 처마 밑 공간의 참을 수 없는 매력
한옥은 공간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있어
익숙하면서도 풀어내기 정말 힘든 과제입니다.
박현구 대표가 언급한 한옥의 기본 요소,
즉 기와, 서까래, 대들보, 창살 그리고 정원은
고풍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편안합니다.
작은 것 같으면서도 맞춘 듯한 한옥 특유의
스케일감이 주는 매력입니다.
오래 전 안동 고택 스테이 서비스를 이용
했을 때의 경험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기분 좋은 아침 공기를 온 몸으로 마시면서
처마 아래, 툇마루에 앉아 여유를 즐겼던
기억때문일까요. 아직도 가끔 한옥 스테이
예약창을 들락날락 하고는 한답니다.
하지만 한옥 스테이의 공간감은 최근의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견 상충되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숙소 자체의 규모와 입지, 그리고 공간은
분명 최상급 수준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넉넉하고 여유있는 공간 서비스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한옥은 오래간만에 입는
맞춤정장 처럼 어색할 수도 있기 마련이죠.
노스탤지어의 한옥 호스피탈리티 공간은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입식을
기본으로한 공간 구조, 그리고 마치
휴양지 숙소에서 볼 수 있는 이동 서비스
등의 컨시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은 이 분야에서 가장 핫한
이혜인 디자인 스튜디오가 진행했고,
가구와 집기 역시도 세심한 배려를 한
부분이 돋보입니다. F&B 역시도 한옥 공간
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공간의 스케일이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그 자체의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시금 이 곳을 찾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를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가 노스탤지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브랜드 자체를 비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마치 아만 정키라는 단어가
생기게 하는 아만 특유의 매력처럼,
노스탤지어와 같은 한옥 스테이 공간의 매력이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따라 시원했던 안동의 아침 공기와
처마 밑에서 멍하니 바라보던 마당 풍경이
아른거립니다. 여행 충전이 필요한가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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