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인사
모두에게 안온한 일상과 작은 기적이 일어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은 마지막 달까지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12월은 우리 사회 모든이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정치적 사건과 함께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이 동시에 일어난
시간들이었죠. 그저 평온하게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을
영위하는 것마저도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자그마한 거실의 공간과
매일매일 일하고 있는 사무실의 공기, 그리고 안온한
일상들이 이어질 수 있었던 2024년이 저에게는 그저
감사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리고 삶의 작은 여유 동안에
이렇게 블로그를 찾아와주시는 분들과 공간을 주제로
소통하고 꾸준히 작은 성장을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새해에 건강과 함께 인사로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하고 있는 일이 건승하기를 바라는 인사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 하고 계시는 일들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 스스로도 업무에서 더 나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하는 팀원분들과 함께 노력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꼭 흔히 말하는 '혁신'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다란 변화를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과 노력들,
그리고 견강부회 식으로 만들어지는 성과들이
그 동안 얼마나 많았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12월 31일과 1월 1일, 바뀌는 것은 연도의 숫자일 뿐
누구에게나 똑같은 24시간이 다시 시작됩니다.
2025년 1월 1일이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안온하고
평화로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365일의 하루하루가 영화나 드라마처럼 극적이지는
않더라도, 작은 미소와 기적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간격으로 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슬픔과 괴로움이 때로 있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하는 많은 이들의 응원에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 고생했다는 아내의 한마디와 딸아이가
불러주는 '아빠' 소리가 느끼게 해주는 일상의 기적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한 2025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한 해동안 포스팅을 읽고 공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25년 새해에도,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며
공간에 대한 인사이트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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