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감정표현 방법
흔히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하다는 말을 한다. 누구에게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타인과의 소통이나 관계가 그렇게 어색하고 어렵기만 한 일이 되는 경우가 있다. 더군다나 지금의 내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특히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을 숨기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요즘 개인의 성향을 정형화해서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MBTI로 각자의 성향을 표현하는 것이 유행이다. 그중의 한 가지 지표인 E와 I가 있는데 바로 외향적인 성향과 내향적인 성향을 표현하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E는 외향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I는 내향적인 성향을 나타낸다고 한다. 절대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과 상태를 남에게 표현하는 일이 쉬운 것이 아니다. 말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 가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꼭 내향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두려운 일이기는 하다.
이렇게 자신의 상황이나 심리 상태를 직접적인 방법이 아닌 간접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각자가 입는 옷과 액세서리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표정이나 말투 행동보다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도 가능하고 효과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물론 상황에 맞는 정확한 표현의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거나 즐거운 일이 있으면 밝고 화려한 착장을 하고, 기분이 우울하거나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어두운 컬러의 옷을 입거나 화려한 장식이나 꾸밈이 없는 수수한 디자인의 옷을 입을 수도 있는 것이다. 꼭 옷으로 표현하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다. 우리가 사용가능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해서 내 기분을 표현할 수도 있다. 모자나 신발 아니면 양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서 표현이 가능하다
이런 단순한 착장의 변화는 실제로 입기에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조금 더 복잡하거나 디테일한 감정의 표현은…. 사실 정답이 없기는 하다. 시간이 지나서 착장으로 감정의 표현이 가능한지에 대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면 널리 알리고 싶은 생각은 있다.
이렇게 내가 입은 옷으로 남들은 잘 알지 못하더라도 내가 다른 사람에게 표현했다는 사실만으로 심리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게 만족감을 얻을지도 모른다. 사실 다른 사람이 입은 옷을 보고 그 사람의 감정이나 기분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밤과 낮이 다른 것처럼 내 기분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태도로 기분을 표현할 수도 있고 표정으로 기분을 표현할 수도 있지만 직접적인 상태의 표현보다는 은근하게 내 마음을 입는 옷으로 표현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밤과 낮에 내 기분도 다르니 지킬 앤 하이드처럼 완전히 다른 상태를 표현해 보자. 얼굴이나 표정 행동이 아닌 내가 입는 옷이나 액세서리로 은근하게 표현을 해보자. 남들이 내 기분을 알아주면 좋고 잘 모르더라도 내가 내 기분을 표현할 수 있으니, 내 마음은 한결 편해질 것이다.
지금부터 솔직하게 내 감정을 표현하고 살 수 있다면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