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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는 어떤 여행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 여행자는 나무에 기대어 잠시 쉬어가려 하였다.
그때 나무가 말을 건넸다.
「이보시오, 이렇게 쉬어 가는 것도 인연인데, 좀 더 오랫동안 쉬었다 가길 바라오.
아무쪼록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그러자 여행자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우리는 이미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네.
자네는 그 존재만으로도 내게 충분히 위로가 되거든.」
나무의 이름은 '심장'이었고,
여행자의 이름은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