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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열 May 12. 2021

내 마음 속 쓰레기는 어디에 버리지?...012

중년 감정 정리 에세이

12. 깜박 쓰레기


오늘따라

공기가 시원하다


앗!

마스크를 안 하고 나왔다

깜박했다



오늘따라

그녀의 눈치가 보인다


앗!

그녀의 생일이다

깜박했다



오늘따라

집에 줄이 없다


앗!

쉬는 날이다

깜박했다



건망증?

순간기억상실?


그냥

늙어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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