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6. 바그너 -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3월 7일, 18시 클래식에서는 너무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https://youtu.be/Wleg_0SWHW0?si=kez5VWrh4UcKgsoa
곡명 :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작품번호 90번 (Tristan und Isolde, WWV.90)
작곡가 : 리하르트 바그너 (Wilhelm Richard Wagner, 1813-1883)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수 집안의 젊은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죽음으로 하나가 되는 비극을 담고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이 이야기는 그가 온전하게 창작한 내용이 아닌,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오던 전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런 전설은 비단 영국에만 있었던 것이 아닌데요. 독일의 위대한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역시 북유럽과 독일의 이런 전설들을 조합하여 두 남녀의 비극을 그린 오페라를 만들어냅니다. 그 작품이 바로 그가 1865년에 완성하여 친구인 한스 폰 뷜로우의 지휘로 초연을 올린 3막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입니다. 물론 바그너는 뷜로우의 아내 코지마를 빼앗은 나쁜 사람이긴 하지만요.
콘월의 기사 트리스탄은 삼촌 마르케 왕의 명으로 왕비가 될 아일랜드의 공주 이졸데를 데려오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장면으로 오페라는 시작됩니다. 이졸데는 자신이 사랑했던 약혼자를 죽인 트리스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독약을 먹이고 자신도 음독하려 하지만, 이를 미리 안 시녀가 마르케 왕이 이졸데에게 먹이려 했던 사랑의 묘약으로 바꿔치기 한다. 그렇게 사랑에 빠진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이 사랑을 거부하려 하지만 점점 사랑은 깊어져만 간다. 이졸데는 운명을 바꿀 수 없기에 마르케 왕과 결혼하지만, 결국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고 만다.
https://youtu.be/-an13mc8ct4?si=3P0p2SUxXWwpVCZp
결국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잘못된 사랑은 발각이 되고 왕의 간신 멜로트와 결투로 치명상을 입은 트리스탄은 이졸데의 품에서 숨을 거둡니다. 그렇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이 용서를 구하러 오지만 이미 트리스탄은 숨을 거둔 뒤고 이졸데 역시 아리아 '사랑의 죽음'을 부르며 트리스탄의 뒤를 따라가며 오페라는 끝이 납니다.
이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와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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