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탱고 클럽의 '탱고페라' 카페 아모르 소개
오늘은 국내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로 시도된 탱고 음악으로 들려주는 오페라란 '탱고페라 (TangOpera)' 무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에노스 탱고 클럽은 탱고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감독 '이네스 길'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아르헨티나 탱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탱고 전문 음악 단체인 '부에노스 탱고 클럽'은 제8회 서울미래연극제에서 1등없는 2등 수상을 비롯하여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초청 공연, PLZ페스티벌 초청 연주, 위댄스 페스티벌 초청 연주, 시흥시 목감 도서관 초청 '콘서트 데이~ 콘서트 데이트' 공연, CGV청담 초청 탱고 갈라쇼, 마포문화재단 초청 올댓탱고 공연 및 살롱드마포 스페셜 공연,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 극단 '무소의 뿔'의 '음악으로 보는 이미지극 보이체크' 출연, 시흥시 문화예술과 초청 'All that Concert', 늠내클래식축제 초청 마티네 콘서트, 코엑스 주최 NFT 예술융합작품 '오픈 리허설' 공연, TangMil 초청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입니다.
부에노스 탱고 클럽은 2021년부터 탱고 음악으로 오페라를 공연한다는 취지의 '탱고페라 (TangOpera)'라는 새로운 기획을 구상하여 공연에 올리고 있습니다.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에서 '그대의 숨결, 탱고'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부에노스 탱고 클럽은 '카페 아모르'를 통하여 '탱고페라'라는 장르를 '부탱클'만의 유일무이한 음악극으로 소화시켰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처음 온 마리아와 로메오의 사랑과 이별, 재회를 다루고 있는 '카페 아모르'는 4장으로 구성된 오페레타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막 도착한 '마리아', 모든 것이 신기한 마리아는 카페 아모르에서 자신의 가방을 두고 떠나게 된다. 소소한 직장인이지만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로메오는 오늘도 카페 아모르에서 경제 신문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려고 자리에 앉고, 덩그러니 놓여있는 여행 가방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급하게 돌아온 마리아는 가방을 살펴보던 로메오를 도둑으로 오해하게 되는데...
로메오와 마리아의 사랑을 다룬 '카페 아모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라 밝히기도 한 음악감독인 이네스길은 카페 아모르 외에도 여러 탱고페라 작품들을 구상 중이기도 합니다.
로메오 역을 맡은 테너 노경범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료, 이탈리아 리보르노 피에트로 마스카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으며, 독일 함부르크 요하네스 브람스 콘서바토리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 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등에 출연하며 수십회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현재는 추계예술대학교 외래 교수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역을 맡은 탱고가수 미나는 2010년에 아르헨티나로 유학을 떠나 에세나리오와 탱고보컬을 수학한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전통파 탱고가수입니다. 2013년 '탱고지도자 과정 (Seminario de Master para MAestro de Tango)'를 수료하고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여러 공연 무대에 올랐던 탱고가수 미나는 문체부 허가 탱고단체인 KATA 사단법인 아르헨티나탱고협회 1급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또 그녀는 남이섬 아일랜드 탱고페스티벌, 서울 로맨틱 탱고 위크 페스티벌, 제주 월드 탱고 페스티벌 등 다수의 공연에 초청되었으며 탱고밴트 2X4보컬, 월드뮤직밴드 객원보컬 등 다양한 단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고, 탱고 콜렉티보의 앨범에 참여하여 발매하기도 하였습니다. (탱고가수 미나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minarirang)
탱고로 들려주는 오페라, 탱고 음악극에서 춤이 빠지면 안되겠죠? 탱고 댄서인 우호균과 유혜림은 명지대학총장배 국제실용댄스경영대회에서 일반부 대상과 2018 코리아 아르헨티나 탱고챔피언쉽에서 2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는데요. 2022년 The Best Tanqueros Seoul에서 1위를 수상하였으며, 세종문화회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목감도서관, 강원도 정신건강한마음대축제, 인천여성오케스트라, 광명시민오케스트라, CGV청담 등에 다수 초청 공연한 뛰어난 댄서들입니다.
부에노스 탱고 클럽은 서초동 인스클래식 아트홀에서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2월 22일 '카페 아모르' 초연을 통하여 탱고페라의 가능성을 관객들과 공연관계자들에게 입증을 하였습니다.
이 공연의 중심축이자 모든 음악을 편곡, 작곡하고 탱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음악 감독이자 리더 '이네스 길'은 숙명여대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아르헨티나 국립 탱고아카테미에서 탱고 피아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피아졸라와 비발디의 만남 <사계>' 전곡을 편곡하고 앨범을 발매한 이네스 길은 탱고 뮤지션 'Mamone Pascual'의 출판기념회에서 탱고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것을 비롯, YTN 후원 탱고페스티벌 예술감독, 세계문화엑스포 탱고 페스티벌 총괄 감독 및 탱고 오케스트라 '띠에라'의 음악 감독을 역임하였습니다. 현재는 부에노스 탱고 아카데미 원장이자 탱고 앙상블 '카르마'의 리더이기도 한 이네스 길은 탱고 음악 편곡자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1반도네온으로 '카페 아모르'를 꽉 채워준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은 숙명여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아르헨티나 에밀리오 발카르세 탱고 오케스트라 13기를 졸업, '탱고 포르테뇨'의 피아니스트이자 에리카 디 살보 오케스트라 소속으로 8년간 활동하였습니다. 'Scimmarella Tango'의 반도네오니스트로 활동하며 2차례의 유럽 투어와 3장의 음반을 발매한 그녀는 2020년 아르헨티나 Clarin신문에서 뽑은 '반도네온의 날 기념 15인의 반도네오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 싱글 앨범 Ninina를 발매한 연하늘은 네이버 지식백과 및 악기백과에 반도네온 주법 연주자로 등재되었으며, 현재는 한국 반도네온 아카데미 수석 강사이자 연하늘 밴드의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연하늘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baPiTJl-6JWodNlbYEdirw)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부탱클의 분위기 메이커로 알려진 '곽형훈'은 아르헨티나로 유학하여 'N. Vogel'을 사사하였으며, 2017년 서울 국제 반도네온 콩쿨을 입상하였으며 남이섬 탱고 페스티벌, 창덕궁 로맨틱 탱고 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하였습니다. 탱고 오케스트라 '띠에라'와 '로스 땅게로스'의 단원을 역임한 그는 현재 탱고 앙상블 '푸에제' 단원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부에노스 탱고 클럽의 더블베이시스트 박시현은 세종대학교 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코리아챔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더블베이스 부수석, 라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녹야관현악단 더블베이스 수석,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 수석, 강아지별 앙상블 단원, 앙상블 향 단원, 바로크 & 모던 챔버 앙상블 Mano di Anima 리더, 현악앙상블 Arcoblu 리더, 홀리데이즈 리더, 보아스 앙상블 베이시스트, 오리엔탈재즈 베이시스트, 탱고앙상블 카르마 단원 등 전천후로 활동 중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실무를 담당하고 탱고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저 박소현의 프로필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로메오는 마리아를 만나 사랑까지 얻게 되는 행운아가 되는 듯 하였으나 그들의 사랑 앞에는 너무나 큰 고난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믿는 마리아와 로메오는 사랑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최초로 선보이는 '탱고페라'인 공연 영상 클립은 제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SoHyunJoeyPark)에 차근차근 올라올 예정이랍니다!!^^
'카페 아모르', 공연 문의 등은 언제든 환영이며, 부에노스 탱고 클럽과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탱고페라가 많은 관객들에게 자주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간발의 차이', '포르 우나 카베차'의 작곡가이자 탱고 가수 '가르델'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