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쏘냥이 Mar 02. 2024

7시 클래식 - 3월 2일 멘델스존 봄의 노래

062. 멘델스존 - 무언가 Op.62 중 봄의 노래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3월 2일, 오늘은 아직은 서늘하지만 얼른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봄노래를 함께 즐겨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Mw5mK9r-UuM

직접 연주한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



곡명 : 무언가 제5권 작품번호 62번 중 6번 '봄의 노래' ('Fruehlingslied' from 'Lieder ohne Worte No.5, Op.62)

작곡가 : 멘델스존 (Jacob Ludwig Felix Mendelsson Bartholdy, 1809-1847)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였던 멘델스존은 잊혀졌던 바흐라는 음악가와 그의 작품을 발굴하여 다시 세상에 알린 인물이자 최초로 지금의 지휘봉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휘자였습니다. 그는 극음악 '한 여름 밤의 꿈'을 비롯하여 5개의 교향곡, 4개의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으며, 자신의 누나였던 '파니 멘델스존'과 함께 '무언가 (Lieder ohne Worte/Song without Words)'라는 음악 형식을 개척하였습니다. 무언가는 '가사가 없는 노래'란 의미로 피아노를 위한 독주 음악입니다. 독일 가곡의 형식을 토대로 오른손은 노래의 가사를 부르는 성악가와 같이 수려한 멜로디를 연주하고, 왼손이 반주로 받쳐주는 형식이 가장 기본적인 형식입니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초상 [출처: 위키피디아]



멘델스존은 총 49곡의 무언가를 작곡하여 거의 대부분 여섯 곡씩을 묶어 총 8권으로 출판하였는데요. 그 중 1842년부터 1844년 사이에 작곡하여 출판한 제5권 속 여섯 곡 중 마지막 6번째 곡인 '봄의 노래'는 '뱃노래', '사냥의 노래'와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고 사랑받는 곡입니다.

달콤한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아름답고 따뜻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봄의 노래'는 원곡인 피아노 독주곡뿐만이 아니라 플루트, 바이올린, 클라리넷과 같은 다양한 악기들이 독주로 멜로디를 연주하고 피아노나 오르간, 하프와 같은 악기들이 반주를 하는 편곡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https://youtu.be/xOJWbo3TVKI

피아노 원곡으로 들어보는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



아직은 매서운 바람이 겨울을 놓치지 않으려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따뜻한 봄이 남쪽에서부터 피어나고 있으니 행복하게 봄의 노래를 함께 불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이전 01화 7시 클래식 - 3월 1일 베토벤 봄의 소나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