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클래식- 8월 28일 침묵의 로망스와 우아한 론도
251. 비에냐프스키 침묵의 로망스와 우아한 론도 Op.9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8월 28일, 오늘은 매우 우아하면서도 서글픈 로망스 작품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F7XJ9uaD6Js?si=hoXTCAP46JtZ2Lke
곡명 : 침묵의 로망스와 우아한 론도 작품번호 9번 (Romance san Paroles et Rondo elegant)
작곡가 : 비에냐프스키 (Henryk Wieniawski, 1835-1880)
폴란드 출신의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비에냐프스키는 12세의 나이에 자신의 첫 작품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대 환상 카프리치오 (Grand caprice fantastique, Op.1)'을 출판할 정도로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는 물론 작곡 실력도 출중하였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하여 수많은 바이올린 소품들을 다수 작곡하였는데요. 지금은 쇼팽과 함께 폴란드를 대표하는 위대한 음악가로 인정을 받으며 주화에 얼굴이 새겨지고, 그의 이름을 딴 도시인 '비에냐프스카'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의 작품들 중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 바로 '침묵의 로망스와 우아한 론도'입니다.
비에냐프스키 [출처: 위키피디아]1852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 작품은 독일 바이에른의 왕였던 '요제프 막시밀리안 2세 (Maximilian II. Joseph von Bayern, 1811-1864)'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이 작품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느린 로망스 파트와 매우 빠르고 기교적이지만 동유럽의 집시적인 서글픔을 지니고 있는 론도 파트로 나눠집니다. 특히 이 두 번째 파트인 '우아한 론도'는 비에냐프스키 작품 특유의 다양한 바이올린의 기교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밝은 장조의 우아한 파트조차도 슬러 스타카토나 매우 빠른 음계의 이동 등을 곳곳에 넣어둬 연주자도 듣는 이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도록 잘 설계해두었습니다.
https://youtu.be/kZ_0ruX_Luw?si=pMBfrCT_m7sihNa-
그럼 오늘도 우아하면서도 재치있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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