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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냥이 Aug 29. 2024

7시 클래식 - 8월 29일 드보르작 8개의 유모레스크

252. 드보르작 8개의 유모레스크 Op.101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8월 29일, 오늘은 여름에 탄생한 매우 귀여운 재치있는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XT73_TD33hA?si=HeFxG6-VelUsQ51F

유모레스크 전곡



곡명 : 피아노 독주를 위한 8개의 유모레스트 작품번호 101번 (8 Humoresque Op.101, B.187)

작곡가 : 드보르작 (Antonin Leopold Dvorak, 1841-1904)


체코 출신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은 체코의 민족주의 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린 음악가입니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의 음악원의 교수로 일하기도 하였던 그는 <루살카>를 비롯한 9개의 오페라, '신세계 교향곡'이라 불리는 9번 교향곡 <신세계로부터>까지 총 9개의 오페라, 교향시 <물의 정령>, <영웅의 노래> 등 총 6개의 교향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현악사중주 12번 <아메리칸>을 비롯하여 14개의 현악사중주와 피아노 트리오 4번 <둠키>를 비롯한 4개의 피아노 트리오>, 3개의 현악오중주, 2개의 피아노 오중주, 각각 한 개의 현악 육중주와 현악삼중주까지.. 그는 실내악 작품을 작곡하는데도 큰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 중 가장 널리 대중에게 알려진 곡이 바로 '유모레스크'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유모레스크 7번입니다.



1868년의 드보르작 [출처: 위키피디아]



'유모레스크 (Humoresque)'는 재치가 있도 유머가 넘치는 19세기 기악곡의 한 양식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유모레스크' 하면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7번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드보르작은 1894년, 피아노 독주를 위한 8개의 소품집을 완성하여 출판하였습니다. 그 중 7번째 곡인 '느리지만 우아하게'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편곡을 비롯하여 수많은 편곡으로 연주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8개의 유모레스크 oP.101
- 유모레스크 1번 내림 마 단조 '비바체' (Humoresque No.1 in e flat minor 'Vivace')
- 유모레스크 2번 나 장조 '포코 안단테' (Humoresque No.2 in B Major 'Poco Andante')
- 유모레스크 3번 내림 가 장조 '포코 안단테' (Humoresque No.3 in A flat Major 'Poco Andante')
- 유모레스크 4번 바 장조 '포코 안단테' (Humoresque No.4 in F Major 'Poco Andante')
- 유모레스크 5번 가 단조 '비바체' (Humoresque No.5 in a minor 'Vivace')
- 유모레스크 6번 나 장조 '포코 알레그레토' (Humoresque No.6 in B Major 'Poco Allegretto')
- 유모레스크 7번 내림 사 장조 '포코 렌토 에 그라치오소' (Humoresque No.7 in G flat Major 'Poco Lento e grazioso in G flat Major')
- 유모레스크 8번 내림 나 단조 '포코 안단테' (Humoresque No.8 in b flat minor 'Poco Andante')



https://youtu.be/JZnzjzjYkK0?si=q3X8ChL0ntpm4rDf

이자크 펄만과 요요마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연주하는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7번



그럼 오늘도 이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처럼 유머러스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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