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5월 19일 베토벤 교향곡 4번

139. 베토벤 교향곡 4번, Op.60

by 쏘냥이

May 19. 2025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5월 19일, 오늘은 너무나 유명한 두 교향곡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한 명곡을 하나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vJ1kI5IeJmg?si=wABdCVl_TGVagq3U

베토벤 교향곡 4번 전악장

곡명 : 교향곡 4번 내림 나장조, 작품번호 60번 (Symphony No.4 in B flat Major, Op.60)

작곡가 :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작곡가로 항상 1, 2위를 다투는 독일 출신의 고전 시대 작곡가

루드비히 판 베토벤'은 교향곡 3번 <영웅>, 교향곡 5번 <운명 (https://brunch.co.kr/@zoiworld/551>, 교향곡 6번 <전원 (https://brunch.co.kr/@zoiworld/348)>교향곡 9번 <합창> 등 총 9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는데요. 그 중 베토벤이 36세의 나이인 1806년에 완성하여 이듬해에 초연을 올린 그의 '교향곡 4번 내림 나장조'는 <영웅 교향곡>과 <운명 교향곡>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적게 받은 교향곡입니다. 하지만 후대의 베토벤 키즈, 즉 슈만이나 멘델스존, 베를리오즈, 브람스와 같은 작곡가들은 베토벤의 교향곡 4번을 칭송하였을 정도로 아름다운 명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베토벤이 교향곡 4번을 작곡하던 시기의 초상화 [출처 : 위키피디아]

1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 비바체 (Adagio-Allegro vivace)', 2악장 '아다지오 (Adagio)', 3악장 '알레그로 몰토 에 비바체-운 포코 메노 알레그로-템포 프리오 (Allegro molto vivace-Un poco meno allegro-Tempo primo)', 4악장 '알레그로 마논 트로포 (Allegro ma non troppo)'로 구성된 베토벤의 교향곡 4번은 베토벤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후원자였던 '프란츠 폰 오퍼스도르프 백작 (Reichsgraf Franz Joachim Wenzel von Oppersdorff, 1778-1818)'에게 헌정된 작품입니다. 멘델스존은 이 곡을 너무나도 사랑하여 베토벤의 친필 악보를 직접 소유하기까지 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슈만은 "두 북유럽 신화의 거인 3번과 5번 사이에 자리한 부드러운 그리스의 처녀와 같은 작품"이라고 평가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