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주선 Jun 19. 2023

2013. 6. 19. 오늘의 묵상

내 일상으로의 초대(2023-6-19)

10년 전 제가 쓴 말씀 묵상 입니다. 오늘도 같은 마음으로 바라 봅니다. 사람들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여기에 옮깁니다.


Exodus 32: 11a, 12b-14, 31-32


11a. But Moses sought the favor of the Lord his God. "O Lord"


12b. "Turn from your fierce anger;relent and do not bring disaster on your people."


13. "Remember your servants Abraham, Issac and Israel, to whom you swore by your own self: 'I will make your descendants as numorous as the stars in the sky and I will give your descendants all this land I promised them, and it will be their inheritance forever'"


14. Then the Lord relented and did not bring on his people the disaster he had threatened.


31. So Moses went back to the Lord and said, "Oh what a great sin these people committed! They have made themselves gods of gold.


32. But now, please forgive their sin--if not, then blot me out of the book you have written.


1. 오늘 묵상은 지도자의 어려움에 대한 생각입니다.


2. 많은 사람들이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원하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마 그가 가진 권세나 명예나 인기나 그에 따른 부요함 등이 욕망하는 것들이라서 일겁니다.


3. 그러나 진정한 지도자의 길은 참으로 가시밭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를 보면 그러함을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4. 그는 지도자가 되길 꺼려했지만 하나님의 강권으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노예로 살던 오합지졸 60만과 그 가족들까지 200만을 이끌고 사막 한가운데로 나섰는데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5. 그가 하나님이 보낸 정통성을 가지고 참 능력을 보였음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에게 불평하고 도전하고 틈만나면 그를 반역할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그들은 하나님조차 거역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6. 그러니 어찌 그가 진영을 비운 시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은 시나이산에 들어간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대제사장 아론을 위협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사를 지내고 과거 법이 없던 무질서와 혼돈 그리고 짐승같은 본능으로 돌아섭니다.


7. 이로 인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그들을 모두 죽이려 하시자 이를 가로막고 나서서 용서를 구하는 모세의 기도가 오늘 여기 본문입니다.


8. 그는 자신을 거역하고 배신한 자신의 백성들을 스스로처럼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32절에 나타난 것처럼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하지 못하시겠으면 자신도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빼시라는 기도를 합니다.


9. 이런 위대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도자를 어느 민족이나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있는 것이죠.


10. 백성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욕을 먹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백성을 위한 길을 아무리 가시밭길이라해도 마다하지 않은 채 걷는 것은 지도자의 사명입니다.


11. 여기서 벗어나 좌고우면하고 이해득실을 따지다 보니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 어려운 것이죠.


12. 다 합쳐서 요약하면 지도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가 이끄는 조직이나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13. 다시 한 번 뇌리에 남는 모세의 기도는 "그들의 죄를 사하지 않으시려면 내 이름도 생명책에서 지워주소서" 입니다.


14. 지도자가 되시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자신이 이런 각오가 된 사람인가 살펴보십시오. 아무리 재주가 출중하고 공부를 많이 하고 인기가 높아도 이런 깊은 자신에 대한 통찰이 없다면 나서지 마십시오. 이런 각오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지도자의 길은 축복의 길이 아니라 저주의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중국, 어떻게 보고 대처할 것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