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부들은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요? 지난 주 잡부들이 모여 무엇이든 하는 사람에서 무엇이든 해 내는 사람을 목표로 웨비나를 진행 했습니다. 그 중 잡부의 성장 로드맵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잡부는 ‘가리지 않고 자질구레한 일을 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잡부의 성장은 크게 능동성과 해결력을 기준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잡부 + 해결력 = 문제 해결사
♀️ 잡부 - 해결력 = 잡일꾼
♀️ 잡부 + 능동성 = 관리자
♀️ 잡부 - 능동성 = 구경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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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부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어려운 문제 해결에 도전하면 [문제 해결사]가 됩니다. 그 반대는 [잡일꾼]이에요. 다양한 일을 하지만 ‘쉽고 단순한 일’만 반복하면 잡일꾼이 됩니다.
문제 해결사는 다시 [T자형 해결사]와 [창업가형 해결사]로 성장할 수 있어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을 습득하면 T자형 해결자가, 새로운 시도를 반복하여 불모지에서 성과를 만든 경험이 쌓이면 창업가형 해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문제 해결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처음이라 낯선 영역에서도 선구자 처럼 배워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태도로 통섭적인 일을 도모하는 잡부는 [관리자]가 됩니다. 반대는 [구경꾼]이에요. 누군가가 시켜서 ‘다양한 일’을 하게 되었다면 구경꾼이 됩니다.
관리자는 다시 [하드캐리 리더]와 [조직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어요. 하드캐리 리더는 멋진 목표를 세우고, 사람들을 모아 프로세스를 만들고, 통섭적인 협업으로 프로젝트와 팀의 성과를 관리하는 잡부를 말합니다. 조직 관리자는 회사와 조직에 대한 이해가 극대화되어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간 협업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잡부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 관리자 잡부에게는 피플 매니징과 리더십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잡부가 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면 문제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성장이 정체되어 잡부에서 구경꾼이나 잡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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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잡부의 성장에는 무엇이 필요 할까요? 저는 ‘과부하 회고’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과부하 회고는 자기주도적 회고와 점진적 과부하, 의도된 연습이 더해진 개념이에요. 잡부의 성장 로드맵과 과부하 회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MC 뉴스레터에 있습니다.
https://freemoversclub.stibee.com/p/40/
더 깊은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zseo_hj, 링크드인 @서현직으로 DM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