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카이 탁 크루즈 터미널에서 말이죠.
버지니 비아르의 첫 샤넬 컬렉션을 다시 볼 기회
과연 홍콩에서 그녀의 컬렉션을 볼 수 있을까요?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나고 그가 이끌던 샤넬을 이어받은 버지니 비아르. 그녀의 첫 샤넬 컬렉션이었던 2020 크루즈 컬렉션이 지난 파리 무대에 이어 홍콩에서 그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2020 크루즈 컬렉션은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그랑 팔레를 기차역으로 탈바꿈시켜 샤넬 컬렉션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냈으며, 칼 라거펠트와 항상 함께 컬렉션을 꾸며왔던 버지니 비아르의 첫 단독 컬렉션은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패션계 인사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홍콩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된 샤넬의 2020 크루즈 컬렉션은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 위치한 카이 탁 크루즈 터미널에서 11월 6일에 열릴 예정이며 그랑 팔레에서와는 다른 컨셉으로 꾸며질 것입니다.
현재 홍콩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정상적으로 컬렉션을 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샤넬 측이 공식적인 발표를 진행한 것은 의외의 결정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