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가늠 할 수도 없는
그런 나날이 있다 생각했는데
이젠
조금은 두려워지는
그런 나날이 남아 있음을 안다
해보고 싶은 많은 것들
30년 지나와도 줄어들지 않았지만
현실은
그 많은 것들을 지워 버렸고
이렇게
어느날 아침
걸려 있는 아들의 교복에서
너무 멀리 와 버린 내 모습을 보며
부디
우리 아이들은
나와 같지 않길 바래본다
꼬옥
* 2016 아들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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