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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또비됴 Jan 01. 2024

갑진년엔 값진 영화를!
2024년 기대작 소개

2024년 기대작 10편 소개 


2024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 갑진년. 갑진년엔 역시 값진 영화를 봐야겠죠. 2024년 극장가를 수놓은 영화가 참 많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영화를 보라는 계시인 듯 화제작들도 즐비한데요. 이중 국내외 10편을 꼽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좋은 영화 많이 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외편]


| <듄: 파트 2> 국내 2월 개봉


올해 단연 기대작이라고 한다면 <듄: 파트 2>를 빼놓을 수 없겠죠. 신규 예고편이 공개될 때마다 소개해드린 이 작품이 오는 2월 국내에서 개봉합니다. 이번 영화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의 거대한 액션이 펼쳐지는 내용인데요. 서사만큼이나 비주얼적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입니다. 전체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기에 아이맥스 상영관 등 큰 스크린에서 꼭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나저나 티모시 샬라메는 1월 31일 개봉하는 <웡카>에 이어 곧바로 이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나네요. 



|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북미 5월 개봉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스핀오프로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는 워로드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이끄는 바이커 호드에 많은 어머니들과 함께 납치된 퓨리오사가 살아남아 자신의 고향 '그린 플레이스'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인데요. 무엇보다 샤를리즈 테론의 바통을 받은 안야 테일러 조이의 이미지입니다. 임팩트가 강하네요. 북미 기준 5월로, 국내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데드풀 3> 북미 7월 26일 개봉


2023년 마블을 지킨 게 ‘가디언스 오브 갤러시’ 친구였다면, 올해는 ‘데드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데드풀 3>의 기대 요소는 출연진에 있습니다. 바로 울버린의 휴 잭맨이 등장하기 때문이죠.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의 조합뿐만 아니라 일렉트라 역으로 제니퍼 가너까지 합류했습니다. 무려 20년 만에 일렉트라 옷을 입는 거라고 하네요. 올해 유일한 MCU 영화인 동시에 폭스에서 디즈니로 옮긴 이후 첫 시리즈인 <데드풀 3> 이래저래 무게감이 클 것 같지만, 데드풀이니까 그런 걱정은 발로 뻥 차버릴 것 같네요. 북미 기준 7월 26일 개봉으로, 국내도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기 바랍니다. 



| <미키 17> 북미 3월 개봉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작품이 <미키 17>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으로 얼음의 세계인 니플하임을 식민지화하는 임무에 파견된 인조인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에드워드 애쉬든 작가의 ‘미키 7’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로버트 패틴슨은 물론,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등 초호화 배역진을 자랑하는데요. 과연 결과물은 어떨지, 북미 기준 3월 39일 개봉 예정입니다. 국내도 따뜻한 봄에 개봉하겠죠^^ 



| <조커: 폴리 아 되> 북미 10월 개봉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도 올해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전편에 이어 5년 만에 관객을 찾아온 이 영화는 조커가 수용된 아캄 수용소를 배경으로 조커와 할리 퀸의 만남을 그립니다. 의사 할리 퀸젤에서 할리 퀸으로 변하는 인물엔 레이디 가가가 출연하는데요. 호아퀸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연기 호흡이 기대됩니다. 1편과 달리 이번 작품은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지는데요. 상상이 잘 안 가네요. 북미 기준 10월 개봉인 국내도 가을에 이들의 노래와 춤을 봤으면 하네요. 



이 밖에도 2024년 해외 기대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내편]


| <파묘> 2월 개봉 예정

<파묘> 스틸컷 / 사진 쇼박스 제공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오컬트 장르 영화입니다. 최민식을 비롯해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출연진만 봐도 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2월에 개봉이니 좀 만 기다려 보죠^^



| <범죄도시4> 5월 개봉 예정

영화 <범죄도시4> 출연진 / 사진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국내 최고의 기대작 중 한 편은 <범죄도시4>일 겁니다. 마석도 형사가 이번엔 어떤 악인을 때려눕힐지 궁금하시죠. 이번 영화에서 마석도는 국내 최대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 전담팀과 함께 움직인다고 합니다. 빌런 백창기 역에는 김무열이 등장하는데요. 극 중 백창기는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합니다. 조선족 갱단, 살기 어린 미친놈, 경찰에 이어 특수부대원까지. 마석도의 도장 깨기는 계속되는 것 같아요. 더불어 1~3편까지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이번 영화에서는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액션이 더 플러스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의 이 영화, 5월에 만나요^^



| <베테랑 2> 4분기 내 개봉 예정

<베테랑 2> 출연진 / 사진 CJ ENM  제공


류승완 감독님은 쉬지 않습니다. 올해도 신작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바로 <베테랑 2>입니다. 2015년 개봉한 전작에 이어 9년 만에 나온 속편인 이 영화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운 위기가 닥치고 이를 이겨내는 범죄 액션물입니다.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 1편 주역들이 그대로 등장하고, 여기에 막내 형사로 정해인이 합류합니다. 빌런은 아직 미공개! 과연 서도철 형사와 맞붙는 악인은 누굴지 올해 4분기에 확인할 수 있겠네요. 



| <하얼빈> 올해 개봉 예정

<하얼빈> 포스터 / 사진 CJ ENM 제공


올해도 우리의 영웅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얼빈>은 1909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를 다룬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안중근 역에 현빈, 우덕순 역에 박정민, 김상현 역에 조우진, 최재형 역에 유재명 등이 출연하고, 전여빈, 박훈, 이동욱 등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연출은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맡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 뭉클해질 이 영화 올해 만나보세요. 



| <1승> 올해 개봉 예정

영화 <1승> 포스터 / 사진 ㈜콘텐츠지오 제공


송강호 주연의 또 다른 기대작 <1승>도 올해 안에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왕년에 배구 MVP였던 배구 감독이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기적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인데요. 배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송강호는 물론, 박정민, 박명훈, 장윤주, 이민지,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김연경 선수도 특별출연을 했다고 하네요. <동주> <거미집>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올해 안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국내 개봉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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