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쿵푸팬더 4>외 9편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꽃 구경을 앞둔 3월 4주차에는 벚꽃만큼 기다려지는 신규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쿵푸팬더 4> 잭 블랙 형님의 절도 있는 커버 MV, <나쁜 녀석들>의 새로운 시리즈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의 등 총 10편의 따끈따끈한 예고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내편]
| <쿵푸팬더 4> 잭형, 베이비 원 모어 타임 MV
예고편은 아니지만, 예고편이라고 말하고 싶은 잭 블랙 형님의 ‘Baby One More Time’ 커버 MV를 소개합니다. 이번 영상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명곡 ‘Baby One More Time’이 <쿵푸팬더 4> 엔딩곡으로 사용되어, 이를 잭 블랙 형님이 커버했는데요. 정말 지상 최대 흥부자 답게, 멋진 커버 영상으로 하나 또 완성합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피치 송’만큼 대단하네요. 잭 블랙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아콰피나, 키호이콴, 제임스 홍, 브라이언 크랜스턴의 모습도 등장합니다. 암튼 이 형님 때문에라도 4월 10일 극장으로 달려가야겠네요.
|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메인 예고편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빛나는 다큐멘터리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낸 골딘의 삶과 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을 만든 퍼듀 파마의 오너인 새클러 가문에 대한 투쟁을 담았는데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물론,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35관왕 및 52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수작입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진으로 외로운 투쟁을 해온 한 여성이자 예술가의 삶을 오는 5월 15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정순> 메인 예고편
중년의 성범죄를 소재로 한 <정순>이 메인 예고편을 소개했습니다. 영화는 중년의 한 여성이 ‘사적 영상 비동의 유포’라는 디지털 성범죄에 휘말리면서 홀로 사회적 편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69세> <갈매기> 등 중년 성범죄를 다룬 영화와 그 궤를 함께하는 이 작품에서 정순 역은 <카지노> 시리즈, <울산의 별>의 김금순, 정순의 딸 유진 역에는 <이장> <디바>의 윤금선아가 출연합니다. 정지혜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정순>은 오는 4월 17일 개봉합니다.
| <땅에 쓰는 시> 메인 예고편
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길. 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든 이인 조경가 정영선 선생의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정영선 선생의 사계절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그녀의 땅을 향한 철학과 내일의 숲을 위한 진심을 담은 다큐멘터리인데요. 제20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먼저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등 건축 다큐멘터리를 작업해 온 정다운 감독의 신자인 <땅에 쓰는 시>는 오는 4월 17일 개봉합니다.
| <위대한 히트> 공식 예고편
영화 <위대한 히트>는 연인을 떠난 보낸 한 여성이 추억의 노래를 들으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현상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헤리엣 역에는 <싱 스트리트> <보헤미안 랩소디>의 루시 보인턴이, 헤리엣의 과거 연인 맥스 역에는 <오, 할리우드> <펄>의 데이빗 코렌스웻이 출연합니다. 연출과 각본은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의 네드 밴슨이 맡았습니다. 음악을 통해 남겨진 이들의 아픔과 치유를 그린 <위대한 히트>는 4월 12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해외편]
|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BAD BOYS: RIDE OR DIE) 예고편
<나쁜 녀석들>의 네 번째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3편인 <나쁜 녀석들: 포에버>의 대대적인 성공에 마이크(윌 스미스)와 마커스(마틴 로렌스)가 또 한 번 뭉쳤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둘의 보스인 하워드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룰 예정. 이들의 멋진 액션을 또 한 번 볼 수 있겠네요. 이들의 액션은 북미 기준 6월 7일 시동을 겁니다.
|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KINDS OF KINDNESS) 티저 예고편
<가여운 것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신작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의 예고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삼부작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될 영화는 자신의 선택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상황 속 한 남자의 웃지 못할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관심을 받는 건 배우들 때문인데요.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 윌렘 대포, <파워 오브 도그>의 제시 플레먼스, <마이 뉴욕 다이어리>의 마가렛 퀄리, <더 웨일>의 홍 차우 등이 출연합니다. 막강한 감독과 막강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는 영화는 북미 기준 6월 21일 개봉합니다.
| <데드 돈 허트>
(The Dead Don't Hurt) 예고편
비고 모텐슨이 감독, 각본, 주연 작곡을 맡은 <데드 돈 허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미국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한 서부영화로, 프랑스계 캐나다인 비비안(빅키 크리엡스)과 덴마크 이민자 홀거(비고 모텐슨)의 로맨스가 주를 이룹니다. 비고 모텐슨 만큼이나 빅키 크리엡스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네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이 작품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85%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북미 기준 5월 31일 개봉 예정이네요. 국내에서 빨리 만나길 기대합니다.
| <다운타운 아울>
(Downtown Owl) 예고편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릴리 레이브가 호러가 아닌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릴리 레이브 주연의 <다운타운 아울>은 눈보라가 몰아치기 전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고등학교 교사가 마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어두운 코미디(?)라고 하니 블랙 코미디 느낌이 날 수도 있겠네요. 척 클로스터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빅쇼트>의 해미쉬 링클레이터와 릴리 레이브가 공동 연출을 맡고, 에드 헤리스, 핸리 골딩, 베나사 허진스 등이 출연합니다. 북미 기준 4월 23일 공개됩니다.
| <언프로스티드: 팝 타르트 스토리>
(Unfrosted: The Pop-Tart Story) 예고편
미국 아침 식탁 영원한 경쟁자 켈로그와 포스트의 실화를 그린 <언프로스티드: 팝 타르트 스토리>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화는 1963년 미시간을 배경으로 켈로그와 포스트가 아침 식사의 얼굴을 바꿀 팝 타르트 개발 경쟁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전설적인 시트콤 <사인필드>의 제리 사인필드가 첫 연출을 맡았습니다. 배역진도 화려한데요. 멜리사 맥카시, 제임스 마스던, 휴 그렌트, 크리스찬 슬레이터, 에이미 슈머 등이 나옵니다. 물론, 제리 사인필드도 나오죠. 오는 5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