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베놈: 라스트 댄스> 외 9편
6월입니다. 여름이고요. 예전 만큼 대작들이 여름에 몰려 개봉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올 여름에 개봉할 작품들이 기대되는 건 당연지사! 드디어 베일을 벗은 <베놈: 라스트 댄스>, 초심으로 돌아간 <에이리언: 로물루스> 등 총 10편의 신규 예고편을 가져왔습니다. 보기만해도 심장이 바운스되는 신작들을 예고편으로 미리 만나보시죠!
[국내편]
| <베놈: 라스트 댄스> 런칭 예고편
‘베놈’의 마지막 춤이 시작되었습니다. ‘베놈’의 세 번째 시리즈인 <베놈: 라스트 댄스>는 영원한 콤비 에디 브록(톰 하디)과 베놈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들이 우주를 초월해 이들에게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전 시리즈 보다 더 크고 막강한 적들이 나오는 건 물론, 베놈의 정체를 아는 군대 조직의 위협까지 이 콤비가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산더미네요. 톰 하디를 비롯해 추이텔 에지오포, 주노 템플이 새롭게 가세하고, 톡신 역에 스티븐 그레이엄이 등장할 예정. 여기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리저드 역을 맡았던 리스 이판이 나올 거라는 건 안 비밀입니다. 오는 10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에이리언: 로물루스> 메인 예고편
뭐든지 초심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요. 1편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계승하면서도 공포요소를 더 강력하게 가미한 듯 보입니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피로 흥건한 우주선 내부에서 살려달라는 외침, 페이스허거의 등장, 마지막 에이리언 성체의 위협에 얼굴을 제치는 여성의 모습 등 임팩트 강한 영상이 즐비한데요. 1편 시고니 위버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몇 장면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맨 인 더 다크> 페데 알베레즈가 메가폰을 잡고 리들리 스콧 옹이 제작을 맡은 이 작품이 오는 8월 얼마나 큰 공포를 관객에게 가져다 줄지 기대가 됩니다.
| <빅토리> 티저 예고편
1999년 여름의 뜨거움을 가져온 듯한 <빅토리>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어디서나 힙합 댄스를 추다 치어리딩에 도전하는 필선 역에는 이혜리, 필선과 댄스 콤비 미나 역에는 박세완, 축구부원 치형 역에 이정하, 서울에서 전학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 등이 출연합니다. 예고편에서 느낄 수 있는 열정 충만 치어리딩은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넘치는데요. ‘나를 돌아봐’(듀스), ‘왜 불러’(디바), ‘Show’(김원준), ‘Twist King’(터보) 등 1990년대 음악이 즐비해 너무 반갑네요. 오는 8월 14일 극장 개봉 예정입니다.
| <더 워처스> 60초 예고편
M.나이트 샤말란의 딸 이샤나 샤말란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더 워처스>가 국내 첫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아일랜드 출신 공포 작가 A.M. 샤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숲에 고립된 사람들이 신비한 생명체들에게 스토킹을 당하는 이야기입니다. M.나이트 샤말란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다코타 패닝이 예술가 미나 역으로 출연하는데요. 과연 영화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난 5일 북미에서 개봉 후 기대 보단 평이 좋지 않아 걱정은 되지만,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죠. 오는 7월 만날 수 있겠네요.
| <러브 라이즈 블리딩> 국내 런칭 예고편
A24가 제작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하는 <러브 라이즈 블리딩>은 0.001초 만에 서로에게 빠져든 체육관 매니저 루(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보디빌더 잭키(케이티 오브라이언)가 상상도 못한 살인을 저지르며 펼쳐지는 짜릿한 슈퍼 범죄 로맨스입니다. 예고편에서는 끈적한 음악 위에 눈빛을 교환하며 가까워지는 이들의 퀴어 로맨스가 주를 이루는데요. 과연 이들이 어떤 범죄를 일으키며 색다른 이야기를 전개할지 궁금해지네요. 두 배우 이외에도 에드 해리스, 데이브 프랭코, 지나 말론 등이 출연하고, 메가폰은 <세인트 모드>의 로즈 글래스가 잡았습니다. 이 작품도 오는 7월에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해외편]
| <맥신>(MaXXXine) 2차 예고편
타이 웨스트의 ‘X’ 3부작 마지막 편 <맥신>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LA에서 여배우의 길을 걷기로 한 맥신의 여정을 그리는데요. 이번 예고편에서는 스토리보다는 임팩트 강한 핏빛 영상이 즐비하네요. <펄>에 이어 타이 웨스트와 미아 고스의 협업물로서 기대를 모으는데요. 맥신 역에 미아 고스를 비롯해 미셸 모나한, 릴리 콜린스, 할시, 케빈 베이컨 등이 출연합니다. 북미 기준 7월 5일 개봉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빨리 볼 수 있기를~
| <더 킬러스 게임>(The Killer's Game)공식 예고편
액션 영화 전문 제작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라이온스 게이트가 내놓은 신작 <더 킬러스 게임>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1997년 제이 보난싱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이 작품은 시한부 판정이 오진이라는 걸 모르고 킬러들에게 자신을 암살해 달라는 계약을 맺은 전설적인 킬러의 웃지 못할 헤프닝을 그립니다. 전설의 킬러 플러드 역에는 데이브 바티스타가, 그의 애인 메이즈 역에는 소피아 부텔라가 출연합니다. 이밖에도 폼 클레멘티에프, 벤 킹슬리, 스콧 애킨스, 그리고 이훈 배우도 나오네요.(예고편에서는 2:08에 등장) 무조건 액션으로 승부하는 이 작품은 북미 기준 9월 13일 개봉합니다.
| <어 굿 걸스 가이드 투 머더>
(A Good Girl's Guide to Murder) 예고편
<웬즈데이>의 엠마 마이어스 신작 시리즈 <어 굿 걸스 가이드 두 머더>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2021년 홀리 잭슨의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을 영화한 이 작품은 영리한 한 여학생이 5년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한 여학생의 사건을 접하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용입니다. 엠마 마이어스는 진실을 추적하는 여고생 핍 역을 맡아 추리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안나 맥스웰 마틴, 매튜 베인턴, 얄리 토폴 마갈리스 등이 출연합니다. 오는 7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입니다.(미국과 영국, 아일랜드, 독일, 호주 및 뉴질랜드 제외)
| <위도우 클리코>(WIDOW CLICQUOT) 예고편
<스와로우> <시라노>의 헤일리 베넷이 샴페인의 혁명가로 분합니다. 그녀의 신작 <위도우 클리코>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평생 샴페인 제조에 공을 들여 위대한 기업가가 된 뵈브 클리코 퐁사르당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헤일리 베넷은 그 유명한 모엣 상동, 뵈브 클리코 샴페인을 만든 클리코 역을 맡아 여성으로서 정치적, 재정적 난관을 헤치며 성공으로 가는 여정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톰 스터리지, 샘 라일리가 출연하고 연출은 토마스 내퍼가 맡았습니다. 북미 기준 7월 19일 개봉 예정입니다.
| <상자인간>(箱男) 예고편
제목만 봐도 갸우뚱하게 만드는 <상자인간>은 빈 골판지 상자를 거주공간으로 삼고 먹고, 자고, 싸는 등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는 한 남자가 공기총을 맞는 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1973년 아베 코보가 발표한 동명 소설이 원작인데요. 고도경제성장 속 현대사회에서 탈락자가 된 인간을 주제로 한 초현실주의적 문학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이야기를 50년이 지나 영상으로 어떻게 옮겼을지 궁금하네요. 상자인간 역에는 나가세 마사토시, 그에게 위협을 가하는 또 다른 상자인간 역에는 아사노 타다노부, 수수께기의 여자 하고 역에 시라모토 아야나 등이 출연하고, 연출은 이시이 타케류가 맡았습니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벨리날레 스페셜’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은 일본 기준 8월 23일 개봉 예정입니다.
